드림 댓망 다 놓쳐서 너무 슬프다...

그러니까 내가 열어야지🏐

상황은 육아에 능숙한 캐로

아이 나이, 이름, 자세한 상황 적어주시오

[닝겐1]

샬

[닝겐1]

센세 사랑해 우마잉! 닝과 캐와의 아이인가요?!

[글쓴닝겐]

넹ㅎㅎ

[닝겐1]

꺅 너무 조아요!! 혹시 후타쿠치 아카아시 스나 중 가능할까요!

[글쓴닝겐]

후타쿠치로 갈게요!

[닝겐1]

글쓴이에게
미운 6살/후타쿠치 렌(남자!)/아이 돌보기에 지친 닝으로, 자기 성질도 성질인지라 화가 나지만 애라 성질을 부릴 수도 없고... 애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배탈 났는데도 아이스크림 달라고 떼 쓰는 상황에 닝이 켄지한테 SOS 청한 상황 될까요?! 자기도 임신 초기라 짜증이 울컥울컥 올라오는데 화는 못내고ㅜㅜ

[글쓴닝겐]

1에게
그럼 닝은 둘째를 임신한 상황인가요?

[닝겐1]

글쓴이에게
앗 네! 혹시 안 된다면 그 설정은 빼고 갈게요😘

[글쓴닝겐]

1에게
아뇨아뇨 좋아요! 선지문 주세요!

[닝겐1]

글쓴이에게
사랑해요 센세!!!
-

렌, 안 된다고 했지...! 지금 렌 배 아야야해요. 아이스크림은 배 다 낫고 나서, 응? (고개를 갸웃거리며 제발 말 좀 들어달라는 애원이 가득한 어조로 말하는) 아니, 안 된다니깐...? 제발 밥 좀 먹자... (저도 점점 배가 고파오고, 가뜩이나 속이 울렁거려 죽겠다는 애까지 돌보랴 밥 준비하랴 바빠 이마를 짚고는) 하아... 애아빠 분은 대체 뭘하고 계신거야, 대체...

[글쓴닝겐]

1에게
미투!!
-

(집에 아이와 둘이서 있을 너를 걱정해 서둘러 퇴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너와 아이의 이름을 부르는) 닝, 렌 나왔어. (제 목소리를 듣자마자 쪼르르 달려오는 렌을 안아올리고는 묻는) 오늘 엄마 안 괴롭히고 잘 있었어? (그런 자신의 말에 고개를 힘껏 끄덕이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우리 렌 멋있네.

[닝겐1]

글쓴이에게
❤️
-

...어. 왔냐. (영혼이 나간 채로 퇴근한 네게 저벅저벅 걸어가는) ...쓰읍, 엄마가 거짓말은 나쁘다고 했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는 너를 보며 울컥 감정이 솟아 웅얼서리듯이 네 얼굴을 보며) ...나 하루종일 시달렸는데, 애는 내 마음도 모르고 계속 아이스크림 달라고 칭얼거려. 나 아직 저녁도 못 먹었어, 애 달래느라. 너무 배고파...

[글쓴닝겐]

1에게
(아이를 한 팔로 안고선 남은 팔로 너를 감싸 다독이는) 나머지는 내가 할게. 우선 앉아서 쉬어. 자 우리 아드님은 아빠랑 같이 가실까요? (손을 깨끗히 닦고는 아이를 식탁에 앉은 뒤 저녁 준비를 시작하는) 아들 아빠가 저녁 준비 다 할 때까지 가만히 있으면 이따 재밌게 놀아줄게. 어때?

[닝겐1]

글쓴이에게
(알겠다며 고개를 한껏 주억거리는 아이를 보며, 새삼 네 육아하는 실력이 보통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대단하다. 난 몇 시간 동안, 아이스크림 가지고 싸웠었는데. (아이를 달래며 제가 하던 저녁 준비를 도맡아 하는 너를 보며 슬며시 미소 짓는) 그 후타쿠치만 놀아주시는 건가요? (자신을 향해 손짓하며) 이 후타쿠치는요?

[글쓴닝겐]

1에게
넌 몸도 무거운데 쉬어야지. (제게 다가온 너에게 가볍게 입을 맞춰주고는 식탁 의자를 빼내어 너를 앉혀. 그리고 맛있게 요리된 저녁을 식탁 위에 차려. 아이는 그 모습을 보고 이건 싫다며 아이스크림을 달라 떼쓰자 숟가락 위에 밥과 반찬을 한가득 올려 이리저리 흔들며 아이의 입에 넣어주는) 슈우우우웅~ 옳지 잘 먹는다.

[닝겐1]

글쓴이에게
...선수야, 아주. (잠깐 입을 맞추어주며 의자를 빼내주는 널 보며 가볍게 농담치듯 말하고는, 자리에 앉는) ...대박. 바로 먹이네. 이것도 선수네, 진짜. (눈을 반짝 빛내며 너와 렌을 쳐다봐. 너를 꼭 닮은 얼굴에 어쩐지 저 성질은 저를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은근히 숙연해지는) ...뭔가. 이건 내 탓 같기도 하고.

[글쓴닝겐]

1에게
뭐가 네 탓이야. 너도 먹어. 배고프다며. 너도 내가 먹여줘?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는 크게 숟가락을 떠서 너의 앞에 보이는) 자 아~. 나 팔 떨어진다~. (괜한 앙탈을 부리며 벌어진 너의 입 안으로 밥을 넣어주고는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너를 쓰다듬는) 누구 아내인지 예뻐 죽겠네.

[닝겐1]

글쓴이에게
...치. 말이나 못하면. (말은 무뚝뚝하게 하지만, 입은 여전히 배시시 미소 지은 채로 우물거리며 밥을 삼켜. 누구 남편인지. 역시 남편 복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눈을 살풋 접어 네가 렌에게 밥을 먹여주는 것을 지켜보는) 누구 남편이길래, 이렇게 애를 잘 돌 봐? 너도 퇴근 방금해서 힘들 텐데... 내 능력이 비루해서 거들어줄 수가 없네요.

[글쓴닝겐]

1에게
넌 쉬어야지. 지금까지 렌 돌보느라 고생했을텐데. (계속해서 렌의 밥을 챙겨주느라 제 저녁을 먹지 못했지만 우물우물 맛있게 먹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미소가 지어지는 것을 멈출 수가 없는) 옛날에는 나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너를 더 닮은 것 같네. (볼이 빵빵한 아이의 볼을 콕콕 찌르며 말하는)

[닝겐1]

글쓴이에게
엥, 누가 봐도 널 닮았잖아...! (갈색 머리에, 똑 닮은 눈꼬리. 마음에 안 들 땐, 인상을 꾹 찌푸린다는 것까지도 전부. 네 말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다 네 밥그릇은 전혀 비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채곤) 너도 밥 먹어야지, 켄지. 애 돌보다가 네 밥 거르면 어떡해. (잠깐 고민하다 능글맞게 웃으며) 음, 너 바쁘면 내가 먹여줄까?

[글쓴닝겐]

1에게
그건 맞는데 볼 빵빵한게 너랑 똑같아. (킥킥 웃으며 너를 놀리다가 먹여주냐는 너의 말에 숟가락을 내려두고 몸을 돌려 너를 바라봐. 그리곤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입을 벌리는) 배고프다. 아~ 먹여주라 자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