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캐 주면 찌통 글 써볼게

 

새벽반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을 누려보자

[글쓴닝겐]

일단 여기까지 쓰고 아침에 다시 이어서 써볼게!

[닝겐1]

시라뷰유우우!!!

[글쓴닝겐]

이쁘게 웃으며 자신을 바라보던 그녀, 지금은 없는 그녀의 빈자리만을 바라보는 시라부일거야.

"….도대체 어디로 갔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눈은 땡땡 부어선 활짝 웃고 있는 닝의 사진만을 만지작 거리겠지. ….닝은 죽은지 오래인데.

그날, 그는 소원을 빌었을거야, 꿈에서라도 내가 미치도록 사랑했던 닝을 만나게 해주세요.

"….닝?"

그리고 자신의 꿈 속에서 닝을 만난 시라부일거야. 너무 보고 싶었던 뒷모습, 새하얀 공간에서 보이는 닝의 뒷모습에 시라부는 닝을 꼭 껴안겠지, ….하지만 닝은 그의 손에 잡히지 않을거야.

"……이게 무슨"
"…안녕 켄지로 오랜만이네"

자신을 바라보곤 당황하고 있는 시라부에 닝은 가볍게 웃음을 터트리곤 아무렇지 않게 시라부를 쳐다보겠지

"….왜 너가 안 잡혀? 왜 안 잡히는데.."
"….켄지로."
"…말하지마, 듣기 싫어 듣기 싫다고.."

무언갈 말하려는 닝에 급하게 시라부는 그녀를 말릴거야. 그녀가 무슨 말을 할 지 예상이 갔기 때문에

"…..켄지로, 나 좀 이제 놓아줘"
"……."
"….난 죽었잖아."
"….안 죽었어."

어느새 그의 눈가는 붉어져 이슬같은 눈물 만을 흘리고 있을거야. 잡히지도 않는 닝의 손을 잡으며 자신의 얼굴에 갖다대, 부비겠지.

"….난 절대 너 못 잊어."

자신 때문에 죽음을 맞이 한 닝을 못 잊는 시라부와 자길 잊어 주길 바라는 닝.

[닝겐1]

아 센세 큰일났다. ........ 자기 전 눈물 버튼 열리고.... 단 시간에 이렇게 촉촉해지는 글 써줘서 고마워 센세ㅠㅠㅠㅠㅠ❤️ 자기전에 익만 들어와서 행복해지고 눈물도 흘리고 갑니다 흐엉엉어 라부야ㅠㅠㅠㅠㅠㅠㅠ

[글쓴닝겐]

편안한 밤 보내요 닝🌙

[닝겐2]

헉 센세 아츠무요!!!!

[글쓴닝겐]

온통 피로 뒤 덮혀져 있는 공간, 아직도 믿을 수 없는 이 현실에 부정하고 있는 닝과, 자신에게 달려오는 친구였던 것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있는 아츠무 일거야.

자신들이 사랑했던 학교는 폐허로 변했고, 자신들이 좋아했던 친구들은 사람이 아닌 좀비로 변했으니깐. 두려움에 떨고 있는 닝을 위해 자신이라도 정신을 차리는 아츠무일거야.

"닝아, 뭐라도 좀 묵어라, 그러다 너도 죽는다."
"…안 먹어, 안 먹어…"

자신의 쌍둥이인 오사무가 아무리 음식을 건내도, 고개를 도리도리 젓곤, 혼자 엉엉 우는 닝일거야.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며 소리 없이 우는 아츠무겠지. 자신도 이 상황이 너무 두렵고 무서운데, 건들면 부서질 것 같은 닝을 지키기 위해 티를 안 내는게 자신에게는 우선이었을테니깐

며칠이 흐르고 지나, 닝은 조금씩 이 상황에 적응하고 익숙해 졌을거야. 예전에는 피를 보자마자 소리를 질렀겠지만 이젠 닝은 피를 봐도 무덤덤하게 넘어가. 매일 밤 혼자 소리 없이 울던 닝이 이젠 울지도 웃지도 않아.

"….공주야 괜찮나."
"….난 괜찮아 츠무"

야윈 얼굴로 웃는 닝에 아츠무는 조금 울컥하겠지, 이제 그녀는 웃지도 화내지도 울지도 않아. 완전히 감정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아츠무일거야 그의 생각은 완전히 틀렸지만.

과학실에서 숨어 있던 오사무 아츠무 그리고 닝은 누군가가 떨어트린 유리컵에 좀비들이 몰렸을거야. 그리고 아츠무는 이 상황에 판단을 내리겠지, 아니 직감 적으로 느꼈을거야 여기서 내가 희생 해야겠다고.

점점 부셔질 것 같은 문에 아츠무는 있는 힘껏 문을 막고 있겠지. 자신에게 미쳤냐고 묻는 오사무에게 헛웃음을 뱉으며 말하는 아츠무일거야.

"….가라."
"…니 미쳤나. 너 혼자서 막을 수 있다고.."
"이때라도 형 노릇 해야제."
"….진심이가"
"…사무."
"우리 공주 털끝 하나 건들면 죽일기다. …우리 공주 잘 부탁 한다."


싱긋 웃으며 말하는 아츠무에 오사무는 자신의 입술을 깨물곤 나가지 않으려고 하는 닝을 억지로 잡고, 빠져 나오겠지. 그리고 아츠무는 보았을거야. 자신을 보며 울고 있는 닝을

"…감정이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 닝아."

아츠무는 안도의 마음으로 자신의 두 눈을 감겠지.

[닝겐2]

센세에에엑ㅠㅠㅠㅠ새벽에 이런 찌통글 위험해요,,,ㅜㅠ하우에버 좋아 네버더레스 맛있어,,,진짜 내 맘은 뭘까? 센세 사랑해요🫶🏻

[글쓴닝겐]

나도 사랑해요 닝! 남은 밤도 잘 보내요~🌙

[닝겐3]

나 사쿠사아아아아악

[글쓴닝겐]

사쿠사는 오늘도 열심히 향을 제조해.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아니 잊어서는 안 되는 누군가의 체향을 만들어.

"…..아"

하지만 그는 오늘도 이상한 향만 만들곤 실패로 돌아가겠지. 자신이 원했던 직업도 아닌 조향사로 직업을 삼은 사쿠사는 잊고 싶지 않은 그녀의 체향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원하지 않은 조향사로 직업을 삼았을거야.

"……닝"

이번에도 그녀의 향기를 만들지 못하곤 집으로 들어온 사쿠사일거야. 점점 사라지는 그녀의 체향, 그는 점점 더러워지는 집을 치우지 않아. 깔끔을 항상 유지 했던 사쿠사지만, 자신의 청소로 점점 희미해지는 닝의 체향 마저 지울까봐 청소를 하지 않아.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는건데."

닝이 썼던 너덜너덜 해진 이불에 자신의 머리를 박곤 조용히 흐느끼는 사쿠사일거야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하면, 너의 향기를 다시 맡을 수 있을까

기억하고 싶지만, 점점 희미해져 가는 닝에 그는 눈을 감곤 오늘도 꿈에 닝이 나오길 기도해.

[닝겐3]

먹으면서도 울고 있다 센세의 모터 달린 속도에 한 번 감동, 센세의 사쿠사에 두 번 감동, 글에서 떨어지는 금가루에 세 번 감동... 감동의 연속 감동란도 이만큼 감동적이지 못할 거야 센세가 새벽의 보물이라고 감히 자부할 수 잇읍니다...🧡🧡🧡🧡🧡🧡🧡🧡 편안한 새벽 되옵소서

[글쓴닝겐]

주접 너무 좋아요… 닝도 남은 새벽 잘 보내고 좋은 아침 맞아요!☺️

[닝겐4]

꺅 센세 저 스가요ㅜㅜㅜㅜ

[글쓴닝겐]

닝에게는 요즘 꿈 친구가 하나 생겼어. 자신의 꿈에서 항상 나오는 스가, 꿈에서 눈을 뜨면 스가는 웃으며 닝을 반겨.

"….닝은 요즘 잘 지내?"
"…응, 모두 친절 하고 좋아"

해가 져가는 노을을 바라보며 바닷공기를 마시는 닝일거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괴롭히자 닝은 바람 빠진 웃음을 내겠지. 그리곤 자신의 옆에 있는 스가를 바라보며 닝은 얘기해

"…스가는? 요즘 잘 지내?"
"…..응, 나도 잘 지내"

어딘가 표정이 안 좋아보이는 스가에 닝은 움찔 하다, 그를 살펴봐. 서글퍼 보이는 그의 표정, 사실 전 부터 스가는 가끔 저런 표정을 짓긴 했었어. 닝은 이 사실을 또 가볍게 넘길거야.

"…닝아,"
"….응?"
"….난 너가 항상 행복 했으면 좋겠어"

바닷바람이 괴롭혀 어지럽혀 놓은 닝의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정리 하며, 스가는 노을이 지는 바닷가 앞에서 살풋 웃어봐. 그리고 그 모습을 두 눈으로 담는 닝이겠지.

"….나도, 너가 항상 행복 했으면 좋겠어 코우시."
"……"

붉은 노을이 스가의 은발과 닝의 머리카락을 조금씩 물들여,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닝은 웃으며 스가를 바라보겠지.

"….닝아."
"….응, 나 여깄어."
"….날, 잊지 말아줘."

씁쓸한 웃음으로 닝을 바라보다 스가는 조금씩 밀려오는 파도에 물망초 한 송이 만을 남긴채 자리에서 사라질거야. 그리고 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닝은 꿈에서 깨겠지.

"…허,억… 허억.."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진 스가에 닝은 이상하게 자신의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에 소매로 대충 닦곤, 핸드폰을 킬거야.

"….아, 아…"

[코우시 기일.]

폰을 키자마자 보이는 건 잊고 있었던 현실. 스가가 말했던 말들이 조금씩 퍼즐 처럼 맞춰지기 시작할거야.

"내가… 내가 널 어떻게 잊었을까"

닝은 엉엉 울며 자신의 침대 옆에 놓인 활짝 웃고 있는 스가의 사진을 부여 잡곤 울거야.


물망초 - 나를 잊지 마세요.

[닝겐4]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센세ㅜㅜㅜㅜ 너무 슬픈데 맛있네요.. 맛있는데 슬프고.. 새벽반 하길 잘했나봐요 감사합니다 스가닝은 찌통이지만,, 센세는 행복한 꿈 꾸셔야해요😇🤍

[닝겐5]

키타!!!!!!!

[글쓴닝겐]

해가 점점 지는 하늘, 키타는 오늘도 농사를 하곤 수건으로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을 대충 닦고, 집으로 들어갈거야. 누군가의 온기가 남아있었던 공간, 키타는 씁쓸하게 웃으며 현관에 있는 전화기를 들고 누군가에게 전화 할거야.

"….닝아, 밥은 먹었나."
"………"
"..오늘 날씨 좋던데 너랑 산책 갔으면 좋았을텐데."
"………"

키타가 속삭이는 전화기 속에는 사람의 말이 아닌, 전화 연결음만이 들릴거야. 닝과 키타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지만 갑작스러운 일에 닝은 죽었어. 그리고 키타는 닝의 무덤에 전화기 하나를 놓고 매일매일 전화 할거야. 아무도 대답을 해주지는 않지만, 키타는 좋았어 닝이랑 대화하는 기분이 들었겠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
"..내가 너무, 표현이 서툴러서 말 하지 못했던 긴데"

입술을 열다 닫다 반복하다, 갑자기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음성에 키타는 놀라 전화기를 떨어트릴거야.

"뭔데? 얼른 말해줘 신스케!"
"……닝아?"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 하고 보고 싶었던 닝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 들리자 키타는 자신의 속에서 올라오는 눈물을 애써 참곤 떨리는 손으로 전화기를 잡을거야.

"응, 나 닝이야~ 얼른 말해줘 듣고 싶어."
"…..닝아, 닝아…"

이 모든게 안 믿기는 자신과 달리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햇살 같은 닝의 모습에 키타는 울컥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기뻤어.

"….좋아한다."
"…….."
"…아니 사랑한다, 내가.. 표현을 너무 못해줘서 미안하다."
"….."
"예전부터.. 말하고 싶었다."

예전부터 말하고 싶었던 말, 말해주지 못해서 후회 했던 말을 결국 뱉은 키타일거야 몇번의 정적 후에 전화기 너머 소리가 들리겠지.

"나도 사랑해, 신스케. 영원히"

[닝겐6]

쇼요

[닝겐7]

이이즈나!!!!

[닝겐7]

안 되면 오사무

[닝겐8]

히루가미!!

[글쓴닝겐]

일단 여기까지 쓰고 아침에 다시 이어서 써볼게!

[닝겐9]

와 이제 일어나서 이걸 이제 봤네….. 센세 글 너무 잘 쓰신다 ㅠㅠㅠㅠㅠㅠ 보는거 만으로도 행복해

[닝겐10]

헐 센세 지금도 되면 코모리요..🙏

[닝겐11]

센세 지금도 받으신다면 켄마요...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