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일 사귀고 결국에는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됐어 (이별3일차)
헤어지게 된거는 이제 권태기를 극복해보려고 발버둥쳤는데
상대방이 반응이 계속 좋지 않아서
이제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고 먼저 말을 꺼냈는데
이제 상대방이 연애초기처럼 설레임이 없다고...
그냥 친한 오빠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연락하는 것도 의무감 느껴지고 연애하고 있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주변에서는 연애를 하고 있다고 하는 말들이 압박감이 있었나봐 ㅜㅜ
그래서 내가 이제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어봤는데
그만하고 싶다고 지금까지 전 애인들은 다 안좋게 헤어졌는데
오빠만큼은 제발 좋게 헤어지고 싶다고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친한 오빠 동생으로 계속 남고 싶다고 이야기했어...
근데 이제 나는 그건 어려울거 같다고 이야기하고
정말 너를 붙잡고 싶은데 (이미 한번 붙잡았었음)
붙잡는건 저의 생각만 생각한 이기적인거 같다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주는게 맞는거 같다고
정말 못 잊을꺼라고 말하고.. 헤어지게됐어
상대방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나랑 상대방이랑 사이에 있는 친구가 이야기해주더라고
진짜 펑펑울었다고...
그래서 그 친구가 상대방한테
후회되면 붙잡아보라고.. 했는데
상대방이 이제 붙잡아도 잘해줄 자신이 없어서 미안해서 말을 못하겠다라고.. 했어...
그리고 상대방 sns를 염탐하면 안되는데
이게 프로필 바뀌었다고 뜨는데...
프로필뮤직이 밝은 음악에서
슬픈이별노래로 바뀌었더라구..
진짜 혼자서 고민 엄청하고있는데 마지막으로 한번 더 연락을 해볼까...
진짜 너무 고민되고 재회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도움주면 너무 고마울꺼같아..
지금 아무일도 손에 안잡히고.. 너무 힘들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