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고 싶은걸까?

전여친이랑 완전 친구처럼 지내고있는데 

얘가 술만마시면 스킨십을 해. 근데 그 다음날에 항상 기억을 못해.  

뭘까 그냥 습관인건지 아니면 미련인건지.  

나도 얘 만나는거 진짜 이제 아무렇지도 않는데, 가끔 이럴때보면 흔들리는것 같기도하고…

[우동1]

주량 알아? 기억 못하는 게 아닐걸...

[글쓴우동]

주량알지 토할정도로 마시니까 항상 취하고 기억못하는것같아

[우동1]

이건 건강이 걱정되는데..? 나라면 안건드리고 그냥 집에 잘 데려다줄듯 그래야돼..

[글쓴우동]

방잡고 다른사람들이랑 마시는거야 다른사람껴서

[우동1]

아ㅋㅋㅋ 스킨쉽이 아주 딥한건줄 알았어

[글쓴우동]

그냥 ㅋㅅ정도…? 남들 안볼때 방에 둘만 있을때

[우동1]

글쓴이에게
미련있어보여 근데 미련이랑 다시 사귈맘은 또 달라서 대화해보든지 걍 즐기는 게 머리가 덜 아플겨

[글쓴우동]

1에게
나랑 사귀기전에도 먼저 스킨십을 하긴 했어. 근데 만나는 사람은 따로 있었고. 나한테는 그냥 성적인 끌림만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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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서로 안건 4년됐고, 사귄건 반년 좀 넘게? 사귀고 장거리로 서로 힘들어서 그냥 좋게 정리했어. 친구일때가 더 편했기도하고 너무 좋은 사람이라 연락을 끊어버리기도 좀 그렇고…그쪽에서 먼저 제안해서 계속 연락하면 좋겠다해서 친구로 지내기로 한거야! 근데 원래 서로 투닥투닥거렸던 사이라 사귀기전이나 사귈때나 익숙햌ㅋㅋㅋ

[우동4]

...나도 그런경험있는데
어느정도 미련+마음남음이 동시에 있는 상태인듯..
그러다 타이밍 맞으면 다시 만나는건데 안되면... 더 더럽게 멀어지게 되는거지...

[글쓴우동]

근데 본인이 나한테 스킨십을 했다는걸 전혀 모르고있는거 같은데, 내가 그냥 일부러 말을 안했거든 뭔가 내 입으로 말하기 좀 그래서…말을 어떻게 꺼내지…?

[우동5]

일단 우동이도 마음이 있는거야? 마음이 있으면 좋은쪽으로 건네면 되는거고 싫으면 그런거 싫다고 말하면 되는거고!

[글쓴우동]

난 마음이 좀 있는데 오늘 얘기꺼낼려고 술먹고 실수하지말라고 슬쩍 말했는데 좀 피하더라고…

[우동5]

단 둘이 있을 때 이야기 해봐.. 그렇게행동하면 나 많이 흔들린다고 다른 사람한테도 그렇게 한다면 더 마음아플거고 사람 가지고 노는거라면 그만해달라고 당연히 상대방이면 피하고 싶은 이야기일테니깐 확실하게 해야해 그래야 우동이든 누구든 마음아프지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