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랑 수 둘이 동거하는데 공이 수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동거를 해야하는 상황! 수는 그래도 공이 좋아서 행여나 거슬릴까 걍 눈치보면서 생활함. 그러다가 공이 수한테 모진말하고 집 나가버리곤 며칠동안 안 들어오니까 수는 걱정되기도 하고 또 연락해봤자 자기만 다칠 거 아는데도 공한테 '내가 집을 나갈테니까 잠은 들어와서 자. 더이상 연락 안할게.'라고 보내고 짐 싸서 나가버리는 거 수는 그냥 내가 나갔으니 공이 다시 들어오겠지 싶어서 갈곳도 없는데 그냥 길거리 방황하고 공은 그 문자 한참이나 뒤에 발견하고는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렇게 싫어했음에도 갈곳없는 사람이 무작정 집을 나갔다는 거에 짜증도 나고 집에 수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으니까 더 짜증나서 수 찾으러 나가려다가 눈엣가시가 사라져서 좋은 거 아닌가 싶어서 걍 포기하고 앉았는데 계속 생각나서 결국 찾으러 나가는 거 암튼 이런 벨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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