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소개팅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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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선배가 주선해서 나오게 된 소개팅! 

 

약속한 카페에 앉아 있으니 잠시 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훤칠한 남자가 보인다. 

 

그는 누구일까?

[닝겐1]

아카아시!!!!!

[글쓴닝겐]

회사에서 일을 하다 나온 것인지 정장에 손목 시계를 찬 남자.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하며 다가온다.

아카아시: 죄송합니다, 조금 늦었네요.

나는 무슨 말을 해볼까?

[닝겐1]

아뇨, 그렇게 오래 기다린 것도 아니에요. (빙긋 웃으며) 일하다 오신 것 같은데 많이 바쁘셨나 보네요.. 아 저는 닝이라고 합니다!

[글쓴닝겐]

방긋 웃으며 하는 내 말에 남자가 마주 웃어주며 내 앞 자리에 앉는다.

”아카아시 케이지 입니다. 보쿠토 상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봬니까 반갑네요.“

나는 무슨 말을 해볼까?

[닝겐1]

직접 얼굴보고 얘기하는 건 처음이라 떨리는 것 같네요, (멋쩍게 웃으며) 어머, 제 얘기를 이미 들으셨나요? 보쿠토 그 자ㅅ.. 아아니 보쿠토가 뭐라고 했었나요?

[닝겐2]

하나마키!

[글쓴닝겐]

베이지 색의 가디건을 걸친 남자가 환하게 웃으며 다가온다.

하나마키: 안녕하세요~ 닝 씨 맞죠?

나는 무슨 말을 해볼까?

[닝겐2]

안녕하세요. (수줍게 웃으며) 하나마키씨 맞으시죠? 반가워요.

[닝겐3]

후타쿠치!

[글쓴닝겐]

급하게 달려온 것인지, 이마에 달라붙어 있는 머리를 만지작거리며 다가온다. 그리고는 씩 웃으며 하는 말,

“후타쿠치 켄지입니다. 아슬아슬하게 약속 시간 맞췄네요.”

나는 무슨 말을 해볼까?

[닝겐3]

왕 갈색 머리 되게 밝네, 예쁘다... (멍하니 혼잣말하다 아차, 싶어 표정을 고쳐잡으며) 아, 뛰어오셨어요? 차가운 거 뭐 좀 마실래요? (입꼬리를 올리며) 저는 닝이라고 해요.

[닝겐4]

시라부!

[닝겐5]

쿠니미

[닝겐6]

키타

[닝겐7]

쿠로오

[닝겐8]

오이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