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중딩때까지 겁나게 붙어다녔는데 닝 집안 사정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갔는데(이사갔을때에도 주기적으로 만남 멀다고 닝한테는 오지말라하고 매번 시라부가 찾아감) 고딩 2학년때 다시 전학 오는걸로.전학 첫날 담임이 시라부가 공부도 잘하고 반장이니까 닝 잘챙겨달라고 부탁했겠지 시라부는 담임이 부탁 안해도 당연하게 그럴려고 했음 그러다 점심때 밥 먹는데(k패치해서 급식실에서 밥 먹는걸로)시라부는 배구부니까 배구부끼리 밥 먹겠지? 닝도 꼽사리 껴서 같이 먹는데 겁나 자연스럽게 닝 챙겨줬으면 좋겠다 입에 뭐 묻히고 먹으니까 휴지 뽑아서 무려 '직접' 닦아줌 거기서 배구부원들 1차 띠용 닝이 야채 싫어해서 빼고 먹으니까 겁나게 다정한 목소리로 편식하지 말라면서 '직접' 밥 위에 야채 올려줌 거기서 2차 띠용 개띠용 겁나띠용이겠지 까칠까칠초까칠공주 시라부가 남을 챙긴다고!?!?!?!? 다들 이상태겠지 우시지마도 놀람 시라부가 저렇게 남 챙기는건 처음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