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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아마) 심하지는 않지만 있음 주의! - 더러운 XX Q. 수어매라면서 뭘 보고 사셨나요? A. 잘못 보고... 무조건 관계랑 헷갈려서 샀음 까자마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지만 달달아고물이라 믿고 있었기에 로코합리화 하면서 읽음 그러나 골프공에서부터는 합리화를 할 수 없었고... 저는 1권에서 멈췄지만 후회 없는 개아가으른공에 피폐 좋아하는 쏘들은 잘 맞을 듯 합니다 내 취향 아닌 거하고는 별개로 되게 술술 읽혔음 TMI지만 막상 무조건 관계는 돈 없어서 이번 달에 못 삼 - 디스러브 어디서 후기를 듣자 하니 공이 지 혼자 북 치고 장구 친다기에 오바 떠는 타입인가 싶었는데 웬걸 사물놀이부 에이스였음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걱정했던 부분... ex 밑바닥부터 올라온 나 니 여친 이제 내 거 우리 엄마 효도할게 따위의 가사를 쓰는 공수... 다행히 없었음 제가 보증합니다 안심하고 보세요 비록 대화를 좀 했더라면 3권만에 끝날 수 있었을 것 같지만 덕분에 5권까지 봤으니까 만족 -나타스 이거 익쏘에서 여우공 뒤지다가 발견했는데 추천한 쏘한테 절함 능글능력미인공X자낮병약미인수고 공이 아주 수 발바닥이 바닥에 닿을 일 없이 애지중지하는 걸 볼 수 있음 다만 흔치 않은 SF 세계관에 기대하고 보는 쏘는 좀 실망할 수 있음 그냥 가루만 뿌린 정도라... 하지만 Sexy Fox가 나오니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싸패공이 수한테 잘 보이려고 안절부절 지 나름대로 잘해줬는데 수 반응이 시원찮으니까 (당연함 정상인임) 시무룩한 것까지 너무 귀여움 - 라가 13살 어린 연하공이 도둑놈으로 보이는 작이 있다? 난 극한의 수어매라 리뷰에 누가 '우리 애(공)가 입덕부정기가 좀 길어서 그렇지 어쩌구' 나오면 바로 스루하는데 라가 읽고 진짜 입덕부정기라는 게 존재한다는 걸 깨달았음 후회공의 개짓거리를 포장하는 단어가 아니었구나... 진짜로 자아정체성 업데이트를 위한 시간이었구나... 다른 패션 시리즈하고 굉장히 결이 다른 느낌이라 이것만 사서 봐도 괜찮을 듯 - 마교교주를 애지중지 키웠다 예상치 못 한 소비 1위 찍먹만 하려다가 최신화까지 달림... 역키잡에 제자공 스승수인데 1부는 거의 걍 육아임 벨소 뿐 아니라 갖은 웹소 장르 다 보는 나는 중간 중간 찐무협인 줄 착각하기도 함 빌드업 구간이 긺 다만 그래서 배덕감이 두 배... 아니 열 배... 싸패기질 있는 공을 어린이인권 존중하며 애지중지 업어 키운 수가 나중에 홀라당 잡아먹히는 클리셰 중에 클리셰인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음 유일하고 치명적인 단점은 연재 중이라는 것 그것도 심지어 주 2회 - 밀랍 걍 냅다 읽었어야 했는데 너무 선입견을 쌓은 탓에 스토리에 집중을 제대로 못 함 읽는 내내 유난오가... 목욕을 해?! 류호피가... 생각을 해?! 이러고 앉았음 근데 진짜 재밌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뭐랄까 성장형 주인공인 소년만화 느낌이 확 남 전체적으로 끊임없이 흑막. 보다. 더 흑. 막. 요런 느낌이라 살짝 그 시절 감성 나면서도 손 못 떼고 주르륵 읽게 됨 여기서부터는 의외인 점 두 개 1. 유난오 다정공임 허위매물 아니라 진짜임 초반에 좀 거친 게 나오기는 하는데 애가 나쁜놈이라기보단 어린 나이부터 전쟁터에 있어 가지고 호감이 있는 대상 -> 싸움으로 서열 정리 -> 내 거! 요런 야생적 사고방식이 있어서 그럼... 수어매가 하는 말이니까 믿어 보세요 오렌지 2프로 들어간 설탕물도 오렌지 주스라고 라벨 붙여서 파는데 유난오한테 다정공 타이틀 안 주면 이건 세상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봄 2. 류호피 그렇게까지 바보 아님 난 망충수 싫어해서 밀랍 살말 고민 되게 오래 했었기 때문에 쏘들은 그런 일 없으라고 남긴다... 수능식 공부 (29세기 북한에 수능은 없지만 편의상 대충) 를 진짜 더럽게 못하는 거지 눈치를 말아먹었거나 상황 파악을 똑바로 못 하는 타입은 아님 오히려 동물적인 감각이 되게 뛰어난 편이라 내가 생각한 답답한 부분 하나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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