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KBO 개막 미디어 데이 올해 신인왕 후보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김태형 감독은 '올해엔'없다고 말한다. 이 날 언급했던 선수들 이름에도 '정철원'이라는 이름은 없었다. 그저 이 미디어데이를 보며 '껄껄껄' 하면서 웃고 있던 그날의 나 도리.. 그리고 2022년 5월 6일 투수 '곽빈'의 선발날 6회초에 투런 홈런을 맞고 그의 뒤를 이은 '정철원'이라는 투수가 올라오게 된다.
이 선수는 신인 답지 않게 공을 던지는 모습에서 많은 팬들이 주목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5월 7일 3:1로 뒤지고 있던 상황 다시 한번 정철원이 올라오게 된다. 내려가고 난 뒤 갑자기 타선에서 큰 힘을 실어준 덕분에 1군 데뷔 바로 다음 날 승리투수가 된다. 5월 12일엔 99즈 동기 박신지의 책임주자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등판하게 된다. 1.2이닝 무실점으로 모두 틀어막게 된다. 이 날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도 신인왕 정철원에겐 관심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친구의 책임주자,동생의 책임주자들을 지워주며 김강률,박치국 마저 빠진 열악했던 필승조의 상황에 마치 '재난지원투수'라고 불리울 정도로 하늘에서 내려준 필승조 다운 선수가 나타났다. 5월 15일-데뷔 첫 패전 5월 17일-2이닝 무실점 5k 5월 27일-1이닝 무실점 시즌 3홀드 5월 29일-견제사 잡은 날🌟 2이닝 무실점 4홀드 6월 4일-1이닝 무실점 6월 7일-0.2이닝 무실점 5홀드 6월-11일 2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6월 15일-6홀드 6월 18일-1이닝 무실점 6월 26일-8홀드 7월 5일-1⅔ 무실점 9홀드 7월 6일-최승용에 이어 1이닝 무실점 10홀드 7월 7일-데뷔 첫 세이브 7월 22일-1.2이닝 무실점 이 날 까지의 기록 39이닝 10홀드 1세이브 2승 편자 3.23 WAR 1.16 7월 24일-2이닝 무실점 7월 26일-1이닝 1실점 7월 27일-1이닝 무실점 11홀드 7월 29일-1이닝 무실점 8월 3일-1.2이닝 무실점 12홀드 8월 5일-2이닝 무실점 13홀드 8월 6일-0.2이닝 무실점 시즌 3승 이 날까지만 해도 유력 신인왕 후보로는 갈 길이 남아있다는 여론의 생각 8월 18일-1.2이닝 무실점 14홀드 8월 21일-곽빈 다음 올라와 2.2이닝 5k 무실점 홍건희를 대신해야 했던 시즌 2세이브 이후 두산에선 신인왕 후보로서 정철원의 가능성을 높이 사게 된다. 8월 27일-곽빈에 이어 2이닝 2K 무실점 99즈 친구인 곽빈과 함께한 4연패 탈출 9월 1일-1이닝 무실점 양석환의 끝내기로 시즌4승 9월 9일-7회 초 3K 평균자책점 2.56/WAR 2.52 리그 불펜투수 4위 신인왕 후보들 중 압도적인 WAR지수 9월 11일-2이닝 무실점 15홀드 9월 14일-곽빈에 이어 올라와 1.2이닝 무실점 16홀드 9월 17일-1이닝 1실점 17홀드 9월 18일-18홀드 9월 22일-김명신에 이어 1.2이닝 무실점 19홀드 9월 25일-곽빈 이후 올라와 1.1이닝 무실점 20홀드 (💙신인 최다 홀드 🐻 타이 기록 달성💙) 두산베어스 팬들 조차 그리고 감독,코칭 스태프 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투수 유일 신인왕 후보 정철원 신인왕? 이라는 의심과 물음을 본인의 실력으로 느낌표로 마칠 준비를 하는 정철원
'두산의 화수분은 아직 마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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