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사이 1화에서부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장남 정다온"이 "어른이 되고 평온한 사랑을 하기까지 필요한 발판들" 있잖아 돈 못벌고 병을 달고사는 부모 + 손이 많이 필요한 동생들 + 이에 필요한 시간과 돈 + 떨어지는 성적 + 자기개발을 아무것도 못하는 삶 모든것에서 벗어나 정다온이 자기 인생에 뭐든 해볼 수 있도록 10년 넘게 헌신해온건 분명 신재민인데 형이 날 붙잡았으면 달라졌을거야, 이제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라고 신재민 탓을 하는게 씁쓸함
신재민의 13년이 정다온한테는 부족했나?묻고 싶을 지경 이 관계를 이제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