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 끝났을 때는 열받고 눈물 밖에 안나왔는데 다른거 생각정리하고 나니까 얘들 계속 인터뷰할 때 순위는 하늘이 정해주는 거니까 그냥 열심히 이길 수 있는 경기 하겠다고 말했던게 생각이 나더라고... 시즌 초에 10위였고 부상의 연속이라 8월 말까지 단 한번도 완전체 타선이었던 적도 없었고 백업의 백업도 없어서 그냥 자잘한 부상들 달고 경기 뛰었는데도 이렇게 가을야구 올 수 있게 된 것도 얘들이 열심히 해서 왔다고 생각해! 재윤이도 오늘만큼 정말 원망스러울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32세이브하고 9승 중에 8개를 동점상황에서 막아낸 거 였는데 재윤이 덕분에 40승은 이길 수 있었다는 거니까 오늘까지만 재윤이한테 화내고 다시 응원할려고🔮 그러니까 내일 푹 쉬고 와카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서 최종 순위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보자!! 내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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