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N악기/연주 N디지털카메라 N심리학과 N치지직 N원무(보건행정.. 취미 재테크 스포츠 고민 사랑 만화/애니 메인컬쳐 서브컬쳐
PC게임 모바일 콘솔 프로게이머 유튜버 나이/지역 직업별 신설 요청
l조회 1865l 6
이 글은 1년 전 (2022/10/23) 게시물이에요

 



악마의 심장으로 인해 아키와 덴지 그리고 파워와 함께 살게 된 닝은 덴지를 짝사랑함. 조금 양아치 같이 생기긴 했지만 덴지는 잘생겼음. 그리고 여자한텐 무조건적으로 헌신적임. 그런 모습이 닝의 취향에 들어맞았고 결국 닝은 덴지를 짝사랑하기 시작했음. 

"닝 씨~ 딸기 잼이 좋슴까 아님 무화과 잼이 좋슴까?"

"난 둘 다 안 좋아해."

하지만 닝은 좋아하는 상대 앞에서 극도로 당황하는 성격임. 사실은 덴지와 같이 오붓하게 빵에 잼 발라 먹는 아침을 맞이하고 싶었지만 아침부터 열일하는 덴지의 얼굴에 당황한 닝의 입이 멋대로 움직임. 딱딱하게 굳어진 표정, 일말의 관심조차 없어 보이는 말투에 덴지 아쉽게 머리 긁적이며 알겠다며 혼자 빵에 잼 발라먹음.

"...진짜 멍'청하네."

혼자 방 안에서 우울하게 머리 부여잡는 닝. 덴지랑 같이 아침 먹고 싶었는데...덴지 입가에 묻은 잼도 닦아주고 잘생겼다고 칭찬도 해주고 싶었는데...벽에 머리 쿵 쿵 찧고 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그렇게 바보같아지는지 한탄함 그리고 그런 닝 앞에 나타나는 한 사람

"아침 안 먹어?"

하야카와 아키.

축 쳐져있는 머리카락을 가만히 올려다 보던 닝이 잡고 일어서라는 듯이 뻗은 손을 붙잡음.

"나는 멍'청이인가봐."

"응 맞아."

"오늘도 기회를 못 잡았어."

"걘 잼 덕지 덕지 발라서 잘만 먹고 있던데 넌 왜 이래. 나와, 아침 먹게."


추천  6


 
   
닝겐1
미친 첸쏘맨 드림이라니...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뚝딱거리는 닝도 귀엽고 그런 닝 챙겨주는 아키끼ㅏ지 최고다...맛도리
1년 전
글쓴닝겐
1.

하야카와 아키는 닝을 짝사랑했음.
비록 상대는 덜 떨어진 남자를 짝사랑하지만.

"넌 요리 하나는 참 기가 막히게 한다. 아, 아니지 아니지. 이 집에 가사노동은 전부 니가 다 하니까 다방면으로 유능하네."

그렇게 말하며 제 밥 위에 올려진 베이컨을 젓가락으로 쏙 집어 뺏어가는 모습에 아키가 픽 웃음을 흘림.

1년 전
글쓴닝겐
2.

띡띡띡,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철컥하며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나타난 것은 덜 떨어진 양아치. 의심의 여지 없이 100% 제 돈으로 산 것임에 분명한 먹을거리들을 양손에 묵직히 들고는 여자를 보며 히히 웃는 모습에 심기가 불편해짐.

"닝 씨가 딸기 잼이나 무화과 잼은 싫다고 하셔서 다른 잼들도 잔뜩 사왔죠! 다른 것도 좀 사왔지만...아무튼. 내일 아침은 저랑 같이 먹어요."

마음에 안 드는 새'끼.

1년 전
닝겐1
하앙 맛있다..
1년 전
글쓴닝겐
3.

그런 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 수저를 쥔 아키의 손에 힘이 들어감.

"어, 어어...좋지이."

"앗, 정말임까?! 내일 무지 무지 맛있는 토스트 만들어 드릴게요 닝 씨!"

덴지가 밝게 웃으며 상기된 볼로 여자의 손을 잡음. 당황한 여자는 핑핑 도는 눈으로 몸을 딱딱하게 굳히며 어...좋아 하며 대꾸하느라 정신이 없고. 결국,

탁-

"밥 먹고 있는 거 안 보여?"

1년 전
글쓴닝겐
4.

덴지와 닿은 손을 씻을 순 없다며 엉엉 울고 좋아 죽을 여자의 얼굴이 아른거림. 마냥 좋다는 듯이 접혀 있던 덴지의 눈이 내쳐진 손을 내려다보다 고개를 올려 아키에게로 향함. 마치,

'한참 분위기 좋았는데 뭐 하냐!'

는 듯이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눈동자. 아키가 한숨을 내쉬며 수저를 듬.

1년 전
글쓴닝겐
5.

아키는 덴지가 닝에게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음.
그야 닝만 보면 좋다고 꼬리 흔들고 얼굴 붉히고 말 더듬고 같잖은 멋진 척 해대며 노력하는 것이 눈에 훤히 보였거든. 닝의 짝사랑은 짝사랑이 아니었음. 그냥 삽질이었던거지.

그럼에도 그 둘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은 이유는

꽁냥대는 꼴보기 싫으니까.
굳이 자기가 말해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

닝을 짝사랑하니까.

1년 전
글쓴닝겐
6.

덴지는 닝을 짝사랑했음.
비록 상대는 자신한테 쥐똥만큼 관심을 주지만.

"어떠심까, 닝 씨!"

그럼에도 덴지는 그 '쥐똥'에 환장하는 인간이었음. 쥐똥이 모이고 모이다보면 개똥이 되고, 소똥이 되고, 코끼리 똥이 되는 거겠지. 덴지가 두 눈을 빛내며 본인이 만든 토스트를 우물우물 씹는 닝을 쳐다봄.

1년 전
닝겐2
으잉 좋다...
1년 전
글쓴닝겐
7.

그 열렬한 시선에 여자는 부담스러운지 고개를 돌렸지만, 발갛게 달아오른 귓가, 허옇던 목이 순식간에 분홍색으로 뒤바뀐 것을 보며 덴지가 입을 쩍 벌림.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한 번만 만지게 해달라고 하면 경멸하겠지?'

덩달아 븕은기가 번지는 기분에 티셔츠를 잡고는 펄럭펄럭 흔듬.

1년 전
글쓴닝겐
8.

거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 매미가 울어대는 소리, 덴지가 옷을 펄럭이는 소리밖에 나지 않던 거실에 조그만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옴. 그 소리가 무척이나 조그매서 덴지는 펄럭이던 옷에서 손을 떼야 했음.

"...맛있어. 고마워 덴지."

히익, 덴지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입을 틀어막음. 나한테 체인소를 들이대던 포치타가 처음으로 꼬리를 흔들어줬을 때의 기분과 비슷한, 어쩌면 더 황홀한 기분이 덴지의 가슴을 울렁이게 함.

1년 전
닝겐3
첸소맨 드림이라니😱
감사하빈다 샌세

1년 전
글쓴닝겐
🫶
1년 전
글쓴닝겐

Seori, Running through the night

1년 전
글쓴닝겐
9.

하야카와 아키는 닝을 짝사랑했음.
그게 어느 정도였냐면,

"아프다니까."

남들한테는 절대 손도 못 대게 하는 꽁지머리를 내어줄 정도로. 여우의 악마가 머리카락을 요구할 때 내어줘야 하는 부위를 꾹꾹 잡아 당기고 잘라버려야 한다며 가위를 들고 자르는 시늉을 해도 마음대로 하라는 듯이 내버려둘 정도로.

"이 꽁지머리 때문에 니 미모가 죽는다니까?"

1년 전
글쓴닝겐
10.

진심이라는 듯이 인상을 찌푸린 여자의 얼굴을 올려다보던 아키가 제 손을 들어 머리끈을 풀러내렸음. 달빛에 비친 짙은 남색의 머리카락에 사락거리며 떨어지는 모습에 시선을 뺏겼던 여자가

"음, 그렇지."

하며 씨익 웃었음.

다소 깐깐한 여자의 심미안에 맞은 모양인지 만족스럽게 제 두피를 쓸어올리고, 작은 손을 꼼지락거리며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림.

1년 전
글쓴닝겐
11.

선선하게 불어오는 밤바람에 아키의 겉옷을 입고 있던 여자의 몸에서 아키의 향내가 퍼짐.
무향에 가까웠던 섬유유연제의 향과 매캐한 담배 냄새가 여자의 코끝을 스쳐 지나가자, 여자가 손에 힘을 주어 아키의 머리를 꾹 잡아 당김.

"너 아직도 담배 펴?"

"응."

"그러다 훅 간다니깐? 우리 같은 사람들은 안 그래도 언제 어디서 갈지 모르는데 그렇게 뻑뻑 피워대면 악마가 아니라 니코틴으로 죽겠어."

1년 전
글쓴닝겐
12.

슬쩍 감고 있던 눈을 뜬 아키가 고개를 돌려 여자의 얼굴을 쳐다봄.

잔뜩 일그러진 표정에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이 담겨 있었음. 닝 또한 데블 헌터로써 아키 못지 않게 수많은 동료들을 잃었고, 사랑을 상실했음.

그렇기에 아키가 입을 열었음.

"난 아직 복수하지 못했어."

미지근한 온기가 담긴 손가락이 톡, 파르르 떨리는 눈꺼풀에 닿음.

1년 전
글쓴닝겐
13.

"총의 악마를 찾아서 내 손으로 죽일 때까지는 죽지 않아."

"...가능하다고 생각해? 우리가 먼저 죽어나갈거야."

홉뜬 눈가를 천천히 쓸며 말해.

"내가 패배해서 죽거든, 널 지키지 못했다는 뜻이겠지."

그럴 일은 없으니까 안심해.

1년 전
닝겐4
더 주세요.........................
1년 전
닝겐5
....더 주세요🥺👍
1년 전
닝겐6
더 … 더 주세요 플리즈 …..
1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만화/애니/드림 🏐 새벽을 다독이는 편지 한 장 88 0:001725 6
만화/애니브이로그 같은거 봐?18 10.08 22:30509 0
만화/애니/BL비엘 애니 추천 좀 너무 오글거리는거 말고 14 10.08 23:52158 0
만화/애니/드림🏐 클리셰가 맛있는 법13 10.08 22:47429 1
만화/애니/드림닝들... 시뮬 쓰는 센센데 나 25 15:52753 1
블루록 나중에 또 할인할까? 2 01.20 21:18 99 0
코난의 헤이지는 사투리 엄청 심한 편인거야?3 01.20 20:42 774 1
아케인 ㅅㅍㅈㅇ 질문 01.20 20:40 13 0
라프텔 볼 거 많아?4 01.20 20:19 309 0
슬덩 강백호 하면 뭐 떠올라?2 01.20 20:02 147 0
몹싸1 드디어 다 봤는데4 01.20 19:47 66 0
문스독이 글케 재밌어? ㅂㅎ(?) 5 01.20 18:48 550 0
🥚쿠농이랑 은혼 콜라보하는 거 01.20 18:21 51 0
내가 좋아하는 애니 뭔가 완결 보고싶은데 01.20 16:28 33 0
게게무슨 점프 인터뷰에서 01.20 16:21 47 0
ㅁ문스독 다들 보세요 엉엉 ㅠㅠㅠㅠ1 01.20 15:37 126 0
츠키시마 재수없다 생각해서 미안해(ㅅㅍ?) 3 01.20 15:25 246 0
카게야마 스파이크 할때마다 짜릿하다 1 01.20 14:52 66 0
싱크로 공게키.......! 01.20 14:15 85 0
일본 액션 애니를 분류하는 건데 혹시 이 단어 아시는 분? 🥺 4 01.20 14:06 127 0
츠루네 2기 신캐 좀 봐.gif10 01.20 13:27 3037 0
츠루네 문스독 애니 다 뜨면 보려고 묵히고 있는데6 01.20 12:20 662 0
넷플 이토준지 매니악 왜 안나와요??…4 01.20 12:06 673 0
나 하이큐 만화책으로 보려면 몇권부터 봐야 돼?? 2 01.20 11:15 90 0
연휴동안 뭐 볼거야 다들???23 01.20 11:00 5562 0
전체 인기글 l 안내
10/9 21:38 ~ 10/9 21:4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