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장르만 생각해도 그래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닝이 돼서 장르 안에 트립한다? 대충 떠오르는 장르 두 가지만 적어본다 끄적끄적........
1. 하이큐
청량 청순 청춘의 끝판왕 답게 나도 애들의 청춘에 가담할 수 있다는 푸른 꿈을 안고 배구부에 지원함. 근데 묘하게 겉도는 느낌이 듦. 아니 겉도는 게 아니라 자기네들끼리 너무 친할 것 같고 뭔가 나는 지나가는 조연 1로 대걸레로 바닥 밀고 수건 주고 드링크 타는, 진짜 타다노 조연 모브 1될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ㅠㅠㅠ... 말 붙여봤자, "여기 드링크." "힘들지?" "힘내...!"가 기본값이고 끝일 것 같은 마음이 듦...ㅋㅋㅋㅋㅋㅋ 진짜 딱 반친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서 수다는 커녕 매니저 일만 착실하게 해서 "닝은 참 성실하네!" 같은 소리 들을 상ㅋㅋㅋㅋㅋㅋㅋ... 아 차라리 안 성실하게 노빠꾸로 질러서 애들한테 미움이나 받을까... 후회물을 노리는 거지, 같은 생각하며 또 착실하게 수건 개키고 있을듯ㅋㅋㅋㅋㅋ 아놔... 그렇게 멀리서 아이들의 행복과 청춘을 빌어주는 모브 매니저로 있다가 졸업할 것 같은 그런 뻘한 생각함ㅋㅋㅋㅋ
2. 주술회전
일단 애들 얼굴 보겠다고 무작정 도쿄로 향함. 쥐똥만한 주력 가지고 아등바등 들어가 어떻게든 최애를 꼬셔보겠다고 갖은 노력을 다하... 려고 했는데. 최애 앞에서만 있으면 "아ㅎㅎ" "아니 그... 아냐! 고마워(?)!" 하고 튀어버림...ㅋㅋㅋㅋㅋㅋ... 기회를 줘도 못 먹는 상... 어쩌다 센세 고죠 만나서 으악 고죠다(?)!! 육성으로 질러버려서 개이상한 학생 취급 받을 것 같음. 만화를 보다보니까 내적 친밀감 오져서 백발만 지나가도 멍때리기 완전가능. 한 번은 안대 벗은 고죠 보고 으악 미친!! 소리하고 짜빠질듯.......🥹
흑발처돌이인 만큼 유타나 메구미 지나가면 말 한마디 제대로 못 붙이면서 속으로 "내 최애들, 내 새끼들, 내 아가들, 행복만 해야 하는 우리 애들......!!!!!!" 소리 오지게 질러서 내적 친밀감만 팍팍 키울 것 같고 어쩌다 말 섞게 되면 ㅎㅎ 만렙돼서 뭐만하면 "아ㅎㅎ" "ㅎㅎ잘해보자" 이러고 있을 것 같은 나를 발견..........
아 2d 세계로 트립해도 자체적 모브 할 것 같은 망상을 풀어봤다........ 일단 망상 같지만 드림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