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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45l 2
이 글은 1년 전 (2022/11/15) 게시물이에요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새벽 댓망할 닝 한 명 있나요?!?🏐


수인물로 댓망이 하고 싶군요... 수인 보호소에서 안락사 하루 직전이라 급하게 데려온 닝으로다가... 캐는 이전 주인한테 당한게 많아서 사람을 무서워 하는 상태!

열심히 어르고 달래서 씻기고 상처를 치료해 봅시다!

캐가 맹수라서 닝도 두려워하는 상황도 좋구... 소동물이라 소중하게(?) 껴안고 지내는 것도 좋습니당

추천  2


 
   
닝겐1
?!
1년 전
글쓴닝겐
축하합니다🥳 새벽 댓망에 당첨되셨습니다❤️
1년 전
닝겐1
지금 저 웁니다 새벽닝은 웁니다ㅠㅠㅠㅠㅠㅠㅠ고양이 켄마나 고양이 라부ㅠㅠㅠㅠ 아니면 작은 여우 키타상이나 츠무 될까요ㅠㅠㅠㅠㅠㅠㅠ
1년 전
글쓴닝겐
고양이 라부로 가보도록 하죠! 더 추가하고 싶은 상황이 있나요?
1년 전
닝겐1
그... 그루밍 해주는 라부가 꼭 보고 싶어요🥺🥺🥺🥺🥺🥺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후후 알겠습니다! 먼저 선지문 주세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잘 부탁드려요❤️
-

(보호소에서 데리고 온 널 케이지 밖으로 살피다가 거실 가운데에서 조심스럽게 케이지를 열어줘. 여전히 경계하는지 나올 생각 없는 너에 조심스레 츄르를 접시에 담아 문 앞에 갖다두며) 저기, 켄지로... 이거 먹어볼래?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며칠 동안 굶은 상태라 배가 고팠지만 경계를 늦출 수는 없어 츄르가 담긴 접시만 빤히 바라보다 케이지 입구를 등지고 앉아버리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하... 조금 먹어야 버틸텐데... (여전히 나오지 않는 너에 접시를 아예 케이지 안으로 넣어주고는 밝은 거실도 안 좋아할까봐 조명등만 켜놓고 불을 꺼. 그리고 많이 떨어진 곳에 앉아 조심스럽게 부르는) ..가까이 안 갈 거니까... 나와서 먹어보지 않을래? 입만 대도 좋으니까.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아까와는 달리 어두워진 조명이 조금은 안심이 되는 듯해 다시 케이지 입구를 향해 뒤돌아. 네가 멀리 떨어져 있음을 확인하고는 서둘러 츄르를 먹으려 했을까 급한 마음에 사레가 들리고 말아.)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사레들린 소리에 놀란 나머지 급하게 다가가. 그저 빨리 상태를 살펴야한다는 생각에 앞뒤 안 가리고 케이지 안쪽으로 손을 뻗어) 켄지로! 괜찮아?!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갑자기 다가온 손에 놀라 크게 하악질을 하며 꼬리를 바짝 세워. 그리고 케이지 안쪽으로 몸을 잔뜩 붙이고 바들바들 떨고 있어.)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하악질과 저도 놀라 손을 바로 빼. 바들바들 떠는 너를 어떻게 해줄 수 없어서 초조함에 입술을 깨물다 부엌으로 가 작은 그릇에 물을 담아와. 그리고 물그릇 역시 안쪽으로 넣어주고 네가 보이지 않게 떨어지며) ..물. 마셔. 미안해... 갑자기 다가가면 놀랄 게 당연한데.. 일부러 그런 건 아니야. 혹시 아플까 걱정돼서 그랬던 것 뿐이야.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네가 더이상 제 눈 앞에 보이지 않자 몸을 떠는 것을 그제야 멈추고 눈치를 보며 물을 조금씩 마시기 시작해. 덕분에 놀란 마음이 진정되었지만 식사를 이어가고 싶은 생각은 없어 그대로 엎드리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켄지로. (물을 조금 할짝거리는 소리만 나더니 이내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아 조심스럽게 케이지 쪽으로 다가가. 조금 떨어진 곳에서 너랑 시선을 맞추고 싶어 케이지 쪽으로 옆을 보고 누우며) ..상처. 곪으면 더 아파. 켄지로도 아픈 건 싫지 않아?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이미 난 아픈데 상처를 치료해봤자 무슨 소용이야. 그렇게 혼자 마음 속으로 생각하며 고개를 품 속으로 파묻고는 아무런 행동도 보여주지 않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조금이라도 안 아프고 싶지 않아? (아무런 행동도 보여주지 않는 너에 손만 슬쩍 뻗어보지만 아까처럼 싫어할 것 같아서 바로 접어. 한참 침묵이 오가다 조심스럽게 말하는) ...그럼 켄지로. 다른 건 다 뭐라고 안할게. 츄르만 천천히 다 먹자. 응?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그렇게 웅크린채로 네가 빨리 사라지기를 바랬을까 츄르를 다 먹기 전까지는 절대 그럴 것 같지 않은 너였기에 천천히 몸을 일으켜 츄르를 다시 먹기 시작하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츄르를 먹는 너에 곧 환하게 웃으며 바라봐. 그러나 곧 목덜미에 세게 채워진 목줄이 보여 표정이 굳고 입술을 짓씹어. 그러나 그걸 티 안 내려 애써 웃으며 말하는) 츄르 맛있어? ... 근데, 켄지로. 하나만 더 부탁하면 안 될까...?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맛...있네. 오랜만에 느껴보는... 맛이네. 매번 보호소에서는 딱딱한 사료만 먹었던지라 이렇게 먹는 츄르에 마음이 조금 풀려 너를 올려다보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 ... 목. 안 불편해? (혹시나 네가 더 경계하고 다가오지 않을까봐 아주 조심스럽고 작은 목소리로 물으며) ... 그것만 빼고, 상처 치료하면 싫어할 거야..?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아... 목. 제 앞발로 목줄을 몇 번 긁어보다가 너를 빤히 쳐다봐. 이것만 풀어주기로 했으니까... 그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잠시 고민하다 아주 천천히 걸음을 옮겨 케이지의 문 입구에서 잠시 멈춰서.)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천천히 걸어나오는 저도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켜 세워 앉아. 그러나 곧 문 이상으로 나오지 않는 너라서 안절부절하다 조금 더 뒤로 물러나) ... 나오기 무서워? 정말, 약속할게. 목줄만 빼고, 상처 치료하는 거. 약속...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인간한테 그렇게 당했으면서 왜 이 인간의 말은 믿음이 가는건지 저도 모르겠지만 용기를 얻어 완전히 케이지의 바깥으로 나와 너를 쳐다보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네가 나오자마자 세상 기쁘게 느껴져 환하게 웃으며 널 바라봐.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손을 뻗으며) ..조금. 아주 조금, 아니, 좀 많이... 아플 수도 있는데! 약속할게. 너가 전에 만난 인간들처럼 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섬세한 손길로 네 목줄에 손을 뻗어 고리를 풀어내는)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약간의 고통은 느껴질거라 생각해 눈을 질끈 감았지만 생각보다 아무 느낌도 느껴지지 않아 신기하다는 듯 너를 쳐다봐. 곧이어 제 목을 조였던 목줄이 사라지고 묘한 해방감에 기분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하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목줄을 풀어내는데도 아픈 신음 하나 없이 참아주는 것처럼 느껴져 부드럽게 네 정수리를 한번 쓰다듬고는) 상처도 치료해야 해. 근데 지금은 여기저기 더러워서 아파도 씻어내고 치료해야 하는데... 오늘 씻기 싫으면 일단 치료만 할까?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아... 따뜻해. 네가 목줄을 풀어준 뒤 제 머리를 쓰다듬자 저도 모르게 기분 좋은 고르릉 소리를 내버려. 그리고 네 무릎에 작은 제 앞발을 올리며 씻어도 괜찮다는 의사를 전하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앞발이 무릎에 닿자 마음을 열어줬단 사실과, 그 모습이 귀여워 소리를 지를 것만 같았지만 꾹 참고 조심스럽게 안아 올려. 욕실로 가 널 위해 준비한 작은 욕조에 따뜻한 물을 채우며) ..고양이는 목욕 싫어 한다던데. 켄지로는 괜찮아?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당연히 싫지... 일렁거리는 물을 바라보자 제가 괜한 선택을 했나 싶어 욕실 안을 빙글빙글 돌기 시작해. 지금까지 목욕이란 이름의 물고문만 당했었는데 너는 뭔가 다를까... 괜한 기대도 해보지만 두려움은 싑게 사라지지 않아.)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물 온도를 제 손으로 확인한 뒤 너를 살피지만, 작은 욕조 주변으로 다가오지 않고 주변을 맴돌기만해서 손바닥에 물을 고이게 해 네 앞에 갖다대며) 물 온도. 확인해볼래? 확인하고 맘에 들면 몸에 조금씩 부을게. 괜찮으면 고개 끄덕여줘.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손바닥에 조금 고인 물에 앞발을 넣어보자 따뜻한 물에 떨리던 마음이 진정되기 시작해. 괜찮다는 의미로 네게 고개를 끄덕이지만 조금은 두려운 마음에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네가 무서워하는 게 너무나 잘 보여서 손바닥에 물을 담아 아주 조금씩, 천천히 작은 몸에 부어줘. 일단은 상처가 없는 부분만 닿게끔 붓다가 점차 상처 있는 쪽으로 넓혀가며) 다친 곳은 조금 쓰릴 거야. 근데 조금만 참으면 금방 깨끗하게 씻고 치료할 거니까, 조금만 참자. 알았지?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얌전히 네 손길을 받다 이전의 기억이 떠올라 참지 못할만큼 두려워지자 그나마 의지할 수 있는 너의 품 안에 안겨 떨리는 몸을 진정하려 애쓰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켄, 지로... (제 품으로 파고든 너에 놀라지만 옷이 젖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제 품으로 널 안아 올려. 느릿하게 살살 쓰다듬다 토닥이기도 하면서) 괜찮아, 괜찮아. 이제 무서운 거 하나도 없어. 적어도 너 아프게 하지도 않을 거고, 맛있는 츄르 하루 한 개도 약속할게. 정말.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츄르 하나... 딱히 필요하진 않지만 적어도 이제 제가 아플 일은 없을거라는 너의 말에 거짓말처럼 떨리던 몸이 가라앉어. 신기함에 야옹- 울음소리를 내뱉으며 네 품 안에서 가득 휴식을 취하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야옹-, 우는 모습에 웃음이 나와 키득거려. 그리고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다 싶어, 이따 씻지 뭐, 하는 생각으로 그냥 제 품에 안은 채 가볍게 물로 굳은 피나, 더러운 곳들만 집중적으로 씻겨. 조금 깨끗해진 모습에 턱을 살살 긁어주고는 포근한 타올로 감싸 안고 거실로 다시 나오는) 불편한 거 있어? 아님 잠깐 쉬고 있을래? 나도 씻고 와서 말려줄게!

1년 전
닝겐2
앗... 🍿 🍿 🍿
1년 전
글쓴닝겐
느려도 괜찮다면 컴온
1년 전
닝겐2
느려도 당근 괜찮습니다! 캐는... 스나나 힐감이나 토뵤나 니로 중에서 가능할까요? 무슨 수인일지는 캐 정하면 정하려고요!
1년 전
글쓴닝겐
스나로 갈게요!
1년 전
닝겐2
감사합니다~그럼 사실 닝도 동물 엄청 무서워하는데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데려온 느낌으로 해볼까요...? 무서워서 무의식적으로 캐한테 반존대 쓰는 닝으로 해서요! 스나 흑표나 아예 하얀 늑대 같은 느낌도 생각나는데 어떨까요? 종이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
(연신 경계를 하는 네 눈치를 살피며 여전히 문 앞에서 전전긍긍하는) 저... 기 안녕하세요...? 배는 안 고파?(어색하게 웃으며 병원에서 받은 약과 영양식을 가지고 오는) 나 여기 있을 테니깐 우선 밥은 먹어주면 안 될까?요...(떨리는 목소리로 최대한 차분하게 네게 얘기하는)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하얀 여우로 가볼게요! 지금은 덕지덕지 피가 고여서 볼품 없지만 점점 닝의 보살핌을 받을수록 윤기나는 느낌으로...!

-
(저렇게까지 무서워하면... 대체 왜 데려온건지. 오히려 다행인가. 이전 주인처럼 매질을 당할 일은 없을테니. 네가 문 앞에 놓아준 밥을 빤히 바라보다 관심이 없다는 듯 고개를 휙 돌려버리는)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네 잘 부탁드립니다🥰 이제 닝이 너무 어쩔 줄 몰라 해서 캐가 어이없게 경계심을 풀면서 보살핌도 받는 분위기로 가볼게요!
-
(이쪽을 거들떠도 안 보는 너를 보며 어쩔 줄 모르는) 사ㄹ... 아니 수인도 밥심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요? (무섭기도 하고 여전히 저를 경계하는 게 느껴져 밥만 조금 더 앞쪽으로 밀어주는) 독 안 탔는데... 이상한 거 아니야...!요... (동물이라고 하면 여전히 무서워 말이 자꾸 어색하게 나가는. 초조한 마음이 들어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꺄 귀여워요😚
-

(대체 저 이상한 말투는 뭐야. 한심해. 이제는 마치 제가 너를 구경하는 듯 빤히 쳐다보다가 앞으로 내밀어진 밥그릇을 빤히 쳐다봐. 딱히 밥 생각은 없는데. 조금 고민하다가 앞발로 밥그릇을 네 쪽으로 밀어내는)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캐를 사람 나이로 계산하면 알고 보니 닝이 연하고 그래도 재밌을 거 같아요!
-
(갑자기 네가 나에게 시선을 주자 더 당황하기 시작하는) 밥 싫으면... 그 연고라도... (눈에 띄게 시무룩한 표정으로 바닥을 보는) 이걸 발라야 하는데... (다가가기는커녕 눈조차 마주치기가 쉽지 않아 고민하는) 그 내가,., 아니 제가 눈을 봐도 될까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눈을 질끈 감은 채 고개를 들곤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럼 연상 스나로 가보자구요!
-

(저렇게 무서워할거면 말이나 꺼내지 말던지.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면서. 잠시 고민하다 천천히 걸음을 옮겨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너의 코를 살짝 혀로 핥아올리는)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와 좋아요!!!
-
(네가 먼저 가까이 올 거라고 생각지도 못해서 너무 놀라는. 놀란 표정으로 네 쪽을 바라봐 얼떨결에 눈을 마주 보는) 어... 고맙... 아니 감사해요..! 그 연고 발라도 될까...?(어색하게나마 반말도 사용하는) 아, 근데 이거 바르면 너무 아프지 않을까... (혼잣말로 작게 중얼거리며 덤덤한 너와 달리 제가 더 아픈 표정을 짓는)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뭐가 그렇게 아프겠어. 설마 하루종일 맞던 그 날보다 아프지는 않겠지. 저보다 아픈 표정을 짓는 너를 빤히 쳐다보다 네가 상처를 편히 치료할 수 있도록 엎드려. 신기하네. 벌써 내가 경계를 풀고...)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엇, 나 이거 배웠는데, 엎드려준다는 건...!(치료를 해도 된다는 얘기로 받아들이고 뿌듯한 마음에 작게나마 재잘거리는) 그 아프면 꼭 얘기해요...! 아니지 얘기가 아니라 무... 무는 건 제가 곤란해서 제가 안 아프게 잘 해볼게요!(너무 긴장한 나머지 저를 신기하게 보는 네 시선도 눈치채지 못한 채 조심스럽게 연고를 바르기 시작하는) 아까 병원에서 소독은 하고 와서 그것보단 훨씬 덜 아프다고 들었는데 그게 맞을지 모르겠... 어요. 사실 치료하는데 안 아픈 게 어딨어!(와중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붕대를 잡고 고민하는)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꽤 귀엽네. 제 앞발을 잡고 연고를 바르기 시작하는 너에게 시선을 집중해. 존댓말도 반말도 아닌 이상한 말투와 세심한 배려가 섞인 행동에 계속해서 마음이 열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전에도 이랬다가 크게 상처 받았잖아. 넌 조금 다를까. 깊은 생각에 잠기며 얌전히 눈을 감아보는)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네 털이 하얀색이라 어떤 붕대를 감아도 어울리겠지라고 생각하며 붕대 자체를 고민하는) 뽀로로...? 피카츄...? 타요...? 요즘 붕대도 잘 나온단 말이죠.(주인이라기보다는 지인들과 얘기하듯 이상한 말투지만 연신 재잘거리는) 어? 자...? 자요?(여전히 어떤 붕대로 할까 고민인지라 한참 그쪽으로만 시선을 주고 있던 와중에 고개를 드니 눈을 감고 있는 네가 보여)... 스나야(네가 자고 있는 줄 알고 친구 부르듯이 네 이름을 작게 불러보는)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이제는 편하게 이름도 부르네. 괜히 놀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 눈을 번쩍 뜨며 너와 시선을 맞춰. 그리고 주변을 살펴보자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그려진 붕대가 보여.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다 마이멜로디가 그려진 붕대를 물어 네 무릎 위에 내려둬. 너랑 닮아서 마음에 드네)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tmi) 잘 놀라서 재밌다고 하는 지인=미야들
쒸익쒸익= 닝
그걸 보고 말리는 키타상입니다!
-
얷...!(이름을 부르는 순간 눈이 딱 마주쳐 화들짝 놀라는. 순간 너는 너무 잘 놀라서 재밌다는 지인 말이 떠오르는. 너도 그럴까 궁금증이 드는) 마멜이요? 스나 님도 귀여운 거 좋아해요? 얘가 또... (마멜 붕대를 천천히 네 다친 앞발에 감아주며 설명하기 시작하는) 그래서 사랑스러운 사람들 보면 마멜이라고 얘기... (기분 탓인지 네 눈빛이 누그러진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슬쩍 바라보는)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귀엽귀엽

-
(네 설명을 듣자 제 관심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라 짧은 하품이 새어나와. 벌써 많이 편해졌네. 앞에서 하품도 하고. 제 스스로가 놀란 것도 잠시 이제 너를 완전히 내 주인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해.)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
(그런 네 결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까보단 덜 긴장한 목소리로 네게 물어보는) 그... 역시 밥을 먹는 게 어떨까요?(말은 자연스러워졌지만 끝에 살짝 삑사리가 나오는) 스나 님...?(주인이라기보다는 선배를 부르는 후배 같아 너를 부르는)... 그 제가 병원에서 들었는데 저보다 연상이시라고...! 아니 물론 반말도 좋고 가능하지만... 저 반말 잘해요!

1년 전
닝겐3
아악 한명….🍿
1년 전
닝겐3
부럽다부럽다부럽다 수인댓망이라니
1년 전
글쓴닝겐
닝도 느려도 괜찮다면 컴온
1년 전
닝겐3
꺅 센세는 천사야.. 사쿠사 괜찮을까요?? 아기 흑표범으로 하고싶은데ㅎ.ㅎ
1년 전
글쓴닝겐
아기 흑표범이면 사쿠사도 인간화 했을때 아가이려나요?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음 인간형일때 성장이 더 빠르단 느낌으로 고등학생 정도? 생각했는데 더 어려도 괜찮아요!!

1년 전
글쓴닝겐
3에게
그럼 고등학생 정도로 가보죠! 추가하고 싶은 상황 있을까요?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좋아요! 사쿠사가 상처많이 받은걸 알아 잘해주고 싶으면서도 맹수란 사실 때문에 어느정도 두려움을 갖고있는 고런 느낌으로 가고싶어요ㅎㅎ 어릴때 맹수 수인한테 팔을 다친 적이 있어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선지 드림 될까요??

1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넹! 선지문 주세여!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
-
(바닥에 조심스레 네가 들어간 케이지를 내려놓고는 문을 열어 눈을 맞추며) 안녕? 나와도 돼. 오늘부터 여기가 키요 집이야. (급하게 준비한 사료들과 우유를 분주히 움직이며 그릇들에 가득 부어주는) 배고프지? 이거 먹고싶은 만큼 다 먹고 누나랑 같이 목욕도 하자.

1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차가운 보호소 철장이 아닌 따뜻하고 푹신한 쿠션이 가득한 케이지에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겁이 나기 시작해. 너 또한 이전 주인처럼 폭력을 휘두를까 두려운 마음에 케이지 끝에 몸을 푹 파묻고는 아무 행동도 보이지 않아.)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무서운가? 여긴 위험한 곳 아닌데… (최대한 무해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펫 밀크가 담긴 접시를 살짝 케이지 쪽으로 밀어줘) 독도 안 탔어… 엄청 달콤하고 맛있을 거야. 혹시 누나가 부담스러우면 방에 들어가 있을 테니까 조금이라도 먹어줘, 응? (이럼 네가 케이지 밖으로 나와줄까, 너만 남겨두고 방 안으로 들어가는.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네가 어떻게 하고 있을지 궁금해 문틈으로 슬쩍 바깥을 내다봐)

1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네가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리자 천천히 케이지 밖으로 걸음을 옮겨봐. 보는 것 만으로 따뜻하네... 거실 한가운데에서 이리저리 시선을 돌려보다가 네가 준비한 펫밀크에 시선이 멈춰. 조금만 먹어볼까... 마치 펫밀크와 눈싸움을 하듯이 뚫어져라 쳐다보다 혀로 살짝 마셔보는)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헉, 너무 귀여워. 살짝 열린 문틈으로 혀를 빼문 네 모습을 구경하다 저도 모르게 몸으로 문을 밀어 소음을 내고마는. 혹시 네가 놀랐을까 황급히 문을 닫고는 방 안에서 네가 좋아할 법한 애완동물용 장난감을 찾아. 한참을 찾은 끝에 예전에 키우던 고양이가 쓰던 오뎅꼬치와 담요를 발견해. 뿌듯한 얼굴로 네가 있는 거실에 이런 저런 물건들을 내려놓은 뒤 또다시 거리를 두고 네 반응을 기다리는) 이거 전부 키요 거야, 선물.

1년 전
글쓴닝겐
3에게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몇 걸음 물러섰지만 다시 고요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할짝할짝 펫밀크를 마저 마셔. 시간이 흐르고 네가 다시 거실로 나오자 저는 서둘러 케이지로 들어가. 그리고 네가 전해준 장난감을 빤히 쳐다보다 새 물건이 아님을 알고는 시선을 돌려. 남이 썼던걸 더럽게...)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사쿠사라 빵터졌어요..
-

벼, 별로야? 싫어? (우리 츄츄는 엄청 좋아했는데… 충격에 휩싸인 채 멍하니 너를 쳐다봐. 네가 우리의 집에 온 의미있는 날인 만큼 너를 반겨주려 준비했던 모든 회심의 도구들이 먹히지 않자 케이지 앞에서 안절부절못해) 어떡하지, 이제 뭐 더 없는데… (새까만 눈동자 앞에서 오뎅꼬치를 살살 흔들어보다 이내 포기하고는) 키요 완전 신나게 해주고 싶었는데, 누나가 준비를 잘 못했나봐. 미안해…

1년 전
글쓴닝겐
3에게
ㅋㅋㅋㅋㅋ 사람은 무섭지만 깨끗한게 더 중요한 사쿠사랍니다...
-

(저를 신나게 해주고 싶었다며 네가 하는 행동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조금은 경계가 풀리기 시작해. 그리고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제게 사과를 건네는 너에게로 다가가 괜찮다는 의미로 앞발을 내밀어보는)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괜…찮다고 해주는 거야? (말랑해보이는 앞발을 뚫어져라 내려다보다 활짝 웃는) 고마워! 속상해하는 누나도 위로해줄줄 알고, 우리 키요 천사네~ (너를 해치지 않을 거란 걸 알려주듯 맨 손바닥을 드러낸 채 네 앞발을 향해 손을 뻗는) 만져보는 건 너무 이르겠지? 그럼 키요가 누나 손바닥에 손 올려주는 건 어때?

1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내가 무슨 강아지도 아니고... 이빨이라도 드러내서 위협해 볼까. 아니다. 아직 동물형은 성장이 느리니 커다란 위협이 되지는 못하겠지. 그대로 너에게서 뒤돌아 케이지로 들어가려 했을까 살짝 열려있는 네 방 안이 궁금해 그쪽으로 걸음을 옮겨봐.)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내민 손바닥이 무시당하자 머쓱하게 손을 거두는. 그래도 네가 케이지 안이 아닌 집 안의 무언가에 관심이 생긴 것 같아 기쁘게 네 뒤를 따라가) 여긴 누나 방이야. 키요가 원하면 침대에서 자도 되고, 맘껏 놀아도 돼. (설명하는 와중에도 장난감을 찾느라 어지럽게 널브러진 잡동사니들을 발로 살살 밀어 치우는) … 쪼오끔 더럽지? 근데 평소엔 전혀 안 그래! 오뎅꼬치랑 담요 찾느라고 잠깐 이런 거야!

1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조금이 아니라 많이 더러운 것 같은데... 바닥에 널브러진 잡동사니들을 바라보고 있자 새하얀 이불 위가 눈에 들어와. 저긴 괜찮겠네. 다리에 힘을 주어 침대까지 힘껏 뛰어오르고는 포근하고 깨끗한 침대 이불에 잠시 제 몸을 뉘여 휴식을 취해보는)

1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이불에 폭 감싸인 널 흐뭇하게 보다 마저 잡동사니들을 정리해. 대충 정리를 마치고 침대로 다가가 백설기에 콕 박힌 까만 콩같은 자태를 구경하며 입을 틀어막는) 우리 키요 진짜 너무 귀엽다… (그러면서도 혹시 어딘가 불편하진 않을까 세심하게 살펴)

1년 전
글쓴닝겐
여기서 진짜 마무리 할게요
1년 전
닝겐4
하…………..
1년 전
글쓴닝겐
나 맘 아프잖아...🥺 우선 닝두 와요
1년 전
닝겐5
이이걸... 놓치네 나란 바버...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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