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가로수길, 가로등 앞에 있던 두남녀는 서로를 마주보다 먼저 남자 쪽에서 입을 염.
"너 나 없이 못 살잖아"
추워서 얼굴 주변들이 붉어진 건지, 울어서 붉어진건지 알 수 없는
여자가 짜증이 가득찬 표정으로 이번엔 이쪽에서 입을 염
"아니? 잘 살 수 있는데!"
"그래 다시 찾아오지마."
그렇게 두 남녀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반지를 뺌
.
.
.
2달 뒤. 차인 당사자였던 닝은 새벽에 계속 해서
보이스피싱에 시달리고 있었음. 아 진짜 한번만 더 걸면 죽인다 하는
순간,
띠리리링~…
닝의 핸드폰이 울림. 닝은 목을 간단하게 간단하게 풀곤 넌 뒤,졌어. 하며
전화를 받음
"…..야 이ㅆ.."
"….왜 이제 받아"
근데 닝에게 전화를 건건 2달전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 캐였음.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목소리가 녹은 사탕 같이.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돼지
헤어진 전남친 캐 / 전여친 닝 찌통댓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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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들에게는 각자 헤어진 사연이 있습니다
사연을 풀어내는 게 이 댓망의 미션!
사건을 풀어 내면 해피 엔딩과 새드 엔딩 중 한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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