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억이 오래가는 사람이 있더라면 그건 사랑일까? 아니면 그저 일시적인 감정을 착각하는걸까? 연인사이도 아니었고 친구도 아니었어 그냥..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관계기도 했고 알아가기엔 짧은 시간이었어 그리워 하는데도 슬픈 감정을 느끼는 게 아니라 나에게 선물을 준 사람처럼 고마워 기억이 미화된 걸지도 몰라 그렇지만 어쨌거나 나에게 행복을 느끼게 한 사람이니깐 그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을 보면 그 사람이 더 보고싶어져 가끔은 말도 안되지만 우연히 마주치는 생각도 많이 해 말도 안 되는 거 아는데 이상하게 우연이 많았어서.. 내가 이기적인건가 그때의 기억에만 치우쳐서 스쳐지나간 그 사람 마음은 일절 생각도 안 하고... 근데 왜일까 그 사람 마음이 뭔지도 모르면서 난 그 사람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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