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코치 공백을 박정배 코치 영입으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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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 코치는 현역 시절 두산과 인연이 있는 지도자다. 박 코치는 2005년 2차 6라운드 전체 41번으로 두산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던 박 코치는 2019년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다가 은퇴를 결정했다.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 코치는 2021년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해 2군 투수 코치와 1군 불펜 코치를 역임하면서 팀 마운드 육성과 불펜 관리에 크게 공헌했다. 2022년 정규시즌에서도 박 코치의 지도 아래 키움 불펜 투수들의 활약상이 빛났다. 키움이 전반기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건 불펜진의 힘이 컸다. 두산은 박 코치 영입을 통해 투수 유망주 육성과 불펜 관리에 큰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