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투닥투닥

니 과자, 내 이미 다 묵었다.

꽤 맛있데-

짧게 킬링타임용으로 가봅시다

[글쓴닝겐]

저녁 먹어야 해서 이번 댓망은 여기까지!

[닝겐1]

야 야 야!!!
그거 내가 아껴두던거라고!!!!

[글쓴닝겐]

이미 내 다 묵었는데
우야노
그러게 빨리 안 묵고 뭐했나ㅋ

[닝겐1]

내가 젤.. 슬프고... 우울해서.. 입안에 사르르 녹는 간식이 필요할땔 위해... 쟁여놨지.....
야...
빕스사라

[글쓴닝겐]

내 돈 없다
근데
다른 과자들은 없드나?

[닝겐1]

니진짜싶냐장난치냐죽고싶냐머리털다뽑아버린다
그럼 몸으로떼워
일주일간 가방셔틀;

[글쓴닝겐]

1에게
싫다
일주일 너무 길다
하루 어떠노

[닝겐1]

글쓴이에게
그럼 돈 모아서 빕스사라
양심 어디감
님 인성 아츠무

[글쓴닝겐]

1에게
?
무슨 욕을 그리 심하게 하나!
갸보다는 내가 더 낫제

[닝겐2]

아 뭐야
나중에 먹으려고 내가 일부러 남겨둔 건데!!

[글쓴닝겐]

ㅋㅋㅋㅋㅋ
그러게 빨리 묵으랬제
근데 그 과자
이름이 뭐였나

[닝겐2]

내 건데 언제 먹든 내 맘이지!!
과자 이름 왜
너가 다 먹어서 사다두게?

[글쓴닝겐]

아니
또 사달라꼬ㅋ

[닝겐2]

ㅋㅋ
사무 양심도 같이 먹은거야?

[글쓴닝겐]

2에게
ㅋㅋ
이제 알았나
그럼
또 사다주는기가?

[닝겐2]

글쓴이에게
이 돼지
내일까지 다시 사서
내 책상 위에 올려놔

[글쓴닝겐]

2에게
내 돈 없다
이번 달 용돈
츠무가 다 뺏어가뿌렀제

[닝겐2]

글쓴이에게
거짓말!!
사무가 뺏긴다고 가만히 뺏길 성격은 아니잖아
너도 그럼 츠무꺼 뺏어

[글쓴닝겐]

2에게
아 들켰구마
츠무 그 새’끼
안 그래도 성격 지’랄맞아서
뺏어도 안 뺏긴다 아이가

[닝겐2]

글쓴이에게
근데 사무도 성격이 츠무랑 비슷 흠흠..
어쨌든 남은 용돈으로
내일까지 똑같은거 다시 사오도록

[글쓴닝겐]

2에게
? 뭐라캤나
비슷하다꼬?!
그리고
남은 용돈까지 갸가
다 털어갔다

[닝겐2]

글쓴이에게
? 비슷하지 그럼
왜 츠무가 다 털어갔는데
설마 너네 또 내기해서 사무가 진 거야?

[글쓴닝겐]

2에게
…
이번엔 내가 먼저
내기하자고 한 거 아이다..

[닝겐2]

글쓴이에게
..
츠무가 먼저 하자했어?
이번에는 지면 뭐
레스토랑이라도 사달랬나
용돈을 벌써 다 썼다고?

[글쓴닝겐]

2에게
갸가
용돈 전재산을
걸어버렸다아이가…
내도 질 수 없었다!

[닝겐3]

...이 자식이, 네 사물함에 숨겨두던 카스테라 내가 다 먹어 버릴거야. 내가 보고도 못 본 척 해 줬더만! 씨이...

[글쓴닝겐]

? 니가 그걸 우예 아노.. 츠무 갸가 알려주드나.

[닝겐3]

꿀단지 라도 숨겨 둔 마냥 사물함을 아주 흐뭇하게 바라 보시길래요, 다 티 나거덩 너 죽었어 아주 나 지금 달려간다 네 사❤️물❤️함^^

[글쓴닝겐]

이럴 줄 알고 내 사물함 잠가뒀제. 닌 몬 연다 아이가.

[닝겐4]

...? 그거 유통 기한 지났는데.

[글쓴닝겐]

..?! ㄴ, 나 우야노!! 갑자기 배가 아픈기같다!!

[닝겐4]

...고 사무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닝겐]

(화장실 후다닥)

[닝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아있냐?

[글쓴닝겐]

4에게
…죽었다. 범인은… 닝이다..

[닝겐4]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누가 몰래 먹으래. 야 간식 사묵으러 갈건데. 안가?

[글쓴닝겐]

4에게
…사주는기가?!

[닝겐4]

글쓴이에게
대신 2만원 이하

[글쓴닝겐]

4에게
…너무 적다 생각 안하나.

[닝겐4]

글쓴이에게
싫음 안사줌. 너 인간적으로 너무 많이 먹잖아

[글쓴닝겐]

4에게
내 뭐 많이 먹는다카나. 세상엔 내보다 더 많이 묵는 사람 훠얼씬 많다아이가..

[닝겐4]

글쓴이에게
...?
너 나중에 먹방이나 찍어봐. 대박날듯

[글쓴닝겐]

4에게
먹방 음식은 니가 사주는기가?! 그럼 함 해보께

[닝겐4]

글쓴이에게
...?
수익 반 나누면 고민해봄

[글쓴닝겐]

4에게
10대 0 정도는 나눠줄 수 있제

[닝겐4]

글쓴이에게
? 오늘 간식 없다

[글쓴닝겐]

4에게
그럼 9대 1은 어떻노…

[닝겐4]

글쓴이에게
양심적으로 내가 6이지. 너 먹는 양이 있는데

[닝겐5]

아 미친
야 다시 뱉어
뱉어내 당장

[글쓴닝겐]

뱉어내도
닌 못 먹는다 아이가
이미 그른 자슥
조용히 잘 보내주라ㅋ

[닝겐5]

먹을지 못 먹을진 해봐야 아는거지
당장 뱉어어어어어어!!!!!

[닝겐6]

와 잠시만 내가 오함마를 어디다 뒀더라... 내가 지금부터 너를 족치러 갈 거거든. 그러니까 넌 나한테 예쁘게 잡히면 돼. 이리와, 당장

[글쓴닝겐]

…누님 살려주이소.. 오함마라니 무섭다아이가..

[닝겐6]

아냐아냐 그냥 곱게 나한테 잡히면 많이 안 아플 거야. 그러니까 얼른 이리로 올래? 곱게 끝내자. 내 과자도 운명하셨는데... 그치?

-
아 이거 라인인가요?!!!

[글쓴닝겐]

아, 아!! 내가 다시 사서 채워넣으께, 쫌만 봐주라 안카나!

-
아녀 자율이에용

[닝겐6]

(버럭 소리를 지르며) 아악! 그거 내가 진짜 아껴둔 거란 말이야...! 다시 사도 원래의 그 과자는 돌아오지 않아! 너 거기 안 서?

-
앗 다행이다!! 센세 내 시간을 모두 가져가주시길 바랍니다.....

[글쓴닝겐]

6에게
아, 다시 사준다캐도!!! (뛰어다니며 널 피해)

-
닝 시간 모두 내꺼-

[닝겐6]

글쓴이에게
아아, 한 번 지나간 과자는 다시 돌아오지 않아!! (너를 손짓하며) 아, 한 대만 명예롭게 맞아, 어?!

-
(제 시간의 무덤) ㅋㅋㅋㅋㅋㅋ러뷰 센세!

[글쓴닝겐]

6에게
명예같은 소리, 웃기지도 않구마.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가)

-
☺️

[닝겐6]

글쓴이에게
아아! 안 서면 두 대다, 어? 두 대는 족히 때릴 거야! (오함마 대신 대걸레를 들며) 이거 안 보이냐?

[글쓴닝겐]

6에게
아, 안 내려놓나!! 이 미친 가스나가!! (기겁하며 널 쳐다봐)

[닝겐6]

글쓴이에게
어, 과자에 미쳤는데 그걸 네가 모른 거야. 이리 와, 한 대만 맞자!! (너를 추격하며 대걸레를 휘두르는)

[글쓴닝겐]

6에게
아악!! 이 미친 가스나! 저리 가뿌라-!! (두 손으로 널 막으며 휘두르는 대걸레를 붙잡아)

[닝겐6]

글쓴이에게
엇?! 이, 이걸 잡을 줄은 몰랐는데...! (당황해하며 입을 뻐끔거리는) 어... 이러면 내가 모양 빠지잖아. 얼른 옆으로 쓰러져!

[글쓴닝겐]

6에게
..? 이 가스나가 뭐, 뭐라카노! (말은 이러면서도 순순히 옆으로 쓰러져)

[닝겐6]

글쓴이에게
우왁...! 지, 진짜 쓰러졌네...! (당황하다 웃어보이며 손으로 브이를 하는) 내가 이겼다...! 안 다쳤지?

[글쓴닝겐]

6에게
다치지는 않았제.. 그럼 이걸로 먹은 거 퉁치는기가?

[닝겐6]

글쓴이에게
으음... 퉁치는 거긴 한데 (웃으며) 과자는 별개! 과자 대신 다른 거 먹으러 갈까 그럼?

[닝겐7]

돈으로 갚아 그럼

[글쓴닝겐]

내 돈 없는데 우예 갚노

[닝겐7]

...걱정마라. 일단 손목 이리 줘 봐. (뒷주머니에서 마체테를 꺼내며)

[글쓴닝겐]

…그, 그게 뭐노! (손을 뒤로 숨겨)

[닝겐7]

아이구... 우리 사무 이렇게 순진해서 어떻게 이 험한 세상 살아나가니... (은박지로 된 칼날을 휙휙 흔들어보이며 키득키득 웃어) 연극부 소품인데. 겁먹었어? 그러게 왜 남의 식량에 함부로 손을 대.

[닝겐8]

? 무슨 과자

[글쓴닝겐]

? 니꺼 아이가?

[닝겐8]

뭔지 모르겠지만 내껀 여기 있는데? (쓰레기통에 있는 과자 봉투를 보곤 사색이 되며) 야 이거 키타상…

[글쓴닝겐]

(얼굴이 하얘지며) …내, 내 우야노… 이제 죽는기가…

[닝겐8]

뻥이고 사실 내꺼 맞음 ㅋㅋ

[글쓴닝겐]

8에게
허억..! 무슨 농을 그리 살벌하게 하노.. 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 아이가…

[닝겐8]

글쓴이에게
당당하게 과자 먹었다고 말하는게 괘씸해서 그랬다 왜? 내일 똑같은 걸로 사와라.

[글쓴닝겐]

8에게
이거, 단종 됐다고 들었는데 우예 사오나..

[닝겐8]

글쓴이에게
못 사오면 죽어야지. (야구방망이를 들곤) 전세계를 뒤져서라도 사오렴.

[글쓴닝겐]

8에게
아, 알았다.. (네 눈치를 보며) 다른 거 사오면… 안 되나..?

[닝겐8]

글쓴이에게
안 돼 그거여만해

[글쓴닝겐]

8에게
…알긋다. 내 노력해보께..

[닝겐8]

글쓴이에게
(야구방망이를 내려놓고 시무룩한 네 머리를 살짝 누르며) 바보야, 그걸 믿냐. 농담한거야.

[닝겐9]

그럴 줄 알고 네 사물함에 있는 간식 털어먹었지. 빨리 가서 확인해봐~

[글쓴닝겐]

이, 이 미친..!! 니 내 사물함에 간식 있는 거 우예 알았나!!

[닝겐9]

당연히 사물함 아니면 서랍에 모아두겠지! 날 뛰어넘으려면 아직 멀었다. 더 자라서 오도록.

[글쓴닝겐]

…설마, 내 카스테라도 묵었나.

[닝겐9]

다 먹기엔 양심이 찔려서 카스테라는 한입만 먹고 남겨뒀어. 나한테 고마워하라고?

[글쓴닝겐]

9에게
…한 입이라도 먹었다꼬? 가스나, 죽고싶나!!!

[닝겐9]

글쓴이에게
아니, 왜 갑자기 급발진하는데..! 넌 내 거 다 먹었잖아!! 남아있는 게 어디야?!

[글쓴닝겐]

9에게
그 카스테라, 츠무 자슥한테도 안 뺏긴 카스테라였단 말이다!! 내 카스테라… 우야노…

[닝겐9]

글쓴이에게
아츠무가 못 뺏었다고 나도 못 뺏을까? 포기하고 남은 거라도 빨리 먹어라. 안 그러면 내가 먹어버릴 거야.

[글쓴닝겐]

9에게
칫. (툴툴 대며 남은 카스테라를 앙 물어)

[닝겐9]

글쓴이에게
아, 아쉽다. 그냥 다 먹을 걸 그랬나~ 그거 그냥 나눠 먹자. (입에 물고 있는 카스테라를 향해 손을 뻗는)

[글쓴닝겐]

9에게
즐드 은든드! (카스테라를 입에 욱여넣으며)

[닝겐9]

글쓴이에게
안돼!!! (네 입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카스테라를 씹을 거면 내 손도 같이 씹어라!

[글쓴닝겐]

9에게
이 미친…! (네 손가락을 뱉어버리며) 내 아무리 묵는 걸 좋아한다캐도 사람은 안 묵는다 안카나!!

[닝겐10]

돌 빨았나
와 남의 과자를 훔쳐 묵는데
니가 가?
어???

[글쓴닝겐]

훔쳐 묵은 거 아이다
당당하게
묵은기다

[닝겐10]

뭐 이리 당당하노
허락도 없이 다 처'묵은 주제에
됐고
니가 처'묵은 과자
내일 고대로 가져온나
알긋제?

[글쓴닝겐]

내 모르것다
그리고 묵은 과자
이름
기억 안난다 아이가

[닝겐10]

(사진)
이거랑
(사진)
이거다^^
그라고 플러스 해서
초콜릿도 사온나
내 짜증나가 당 필요하니까

[글쓴닝겐]

10에게
내 돈 없다
내는 다
그리고 니 초콜릿도 묵은거
우예 알았노…
무서운 가스나..

[글쓴닝겐]

저녁 먹어야 해서 이번 댓망은 여기까지!

[닝겐9]

센세 재밌었어요!! 맛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