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인 있어????

간절해

[익인1]

나

[글쓴이]

질문해도 될까?

[익인1]

응응

[글쓴이]

내가 지금 현남자친구가 있는데
데이트를 할때 내가 돈을 잘 안내려고 하는 것도 있는데 요즘은 카페를 기본적으로 내가 사고 차 관련 모든건 내가 내거든? 주차비 포함.. 근데 남친이 이제 내가 돈 썼으니까 너 차례야 하는 느낌으로 결제할때 멀뚱하게 서있단 말이야.. 이거 나를 덜 사랑하는걸까? 그냥 사람이 짠돌이인걸까?
나를 정말로 사랑하는거야? 외롭고 정들어서 못 헤어지는거야? 진실이 뭘로 보여?

그리구 다른 질문은 내가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생각도 하는데 좋은 사람이 생길 것처럼 보여? 데이트 비용에 연연해하지 않는...

[익인1]

쓰니를 덜 좋아하는거 같고 애초에 사람 됨됨이도 별로로 느껴져 네가 훨씬 아까운거 같은데 헤어지는게 추천할게.. 저 사람이랑 헤어지고 나서 좀 텀을 길게 두고 다른 사람을 찾아봐. 두세달 안에 새로운 사람 와도 별로일 가능성이 높아.

[글쓴이]

그렇구나ㅠㅠ
근데 돈 문제만 가리고 보면
사람은 괜찮은 사람 같은데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것도 느껴지고ㅠㅠ 근데 촉으로는 나를 덜 사랑하는 것 같아? 앞으로 상대방 사랑이 더 식어가게 될까?

[익인1]

덜 사랑하는거 같아 내가 100퍼센트 장담할순 없는거지만.. 헤어지는게 쓰니한테도 좋을거야

[글쓴이]

1에게
원래부터 덜 사랑했던거야? 점점 식어가서 덜 사랑하게 된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점점 식어간걸로 보여

[글쓴이]

1에게
고마웡!

혹시 앞으로도 진전이 없어보요? 내가 못 헤어질 것 같은데 결국 누가 헤어지자고 하게 될까? 저번처럼 같이?

[익인1]

글쓴이에게
지금 쓰니랑 그분은 서로서로 서운한거 + 안맞는게 많이 쌓여있는데 서로 티는 안내고 있고.. 담아둔게 많은듯하다 누군가 한명이 한계를 느끼면 이별을 말하지 않을까싶네

[글쓴이]

1에게
웅 알겠어ㅠㅠ
혹시 풀면 나아지고 더 돈독해질 수 있어? 아니면 속마음 얘기하고 풀어도 진짜 끝으로 가게 돼?

[익인2]

혹시 미안한데 나도 질문해도 될까.. 일상생활이 아예 안되서

[익인1]

응 익인2야 아래에 새로운 댓글로 질문줘

[익인2]

남겼어 고마워!

[익인2]

익인1아 만나서 얘기를 하고 싶어서,, 오늘 보낼지 3일 뒤에 보낼지 고민이야.. ㅠㅠ

[익인2]

먼저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나랑 전남친.. 둘다 대학생이야 난 1학년 오빠는 2학년. 동아리에서 만난 사이고 45일정도 되었거든 진짜 우리 잘 맞고 싸운 적도 없었고 내가 챙기는 거 좋아해서 오빠 엄청 잘 챙겨줬어 오빠도 좋아했구
이번주에 원래 롯데월드 가기로 했었거든
근데 갑자기 어제 밤 12시에 할 말 있다고 잠깐 얼굴 보자고 해서 만났는데
10분동안 엄청 고민하면서 말 못하다가
우리 이제 그만 만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더라
여자가 아니라 여동생으로 보여서 자기도 더 만나면 좋아지겠지 싶어서 계속 만났는데 내가 더 상처받기 전에, 롯데월드 가기 전에 접는 게 맞는 것 같대
예전부터 계속 혼자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조언구했었대

티를 하나도 안내서 몰랐어.. 난 어제 거의 통보이별이라 놀라서 제대로 말도 못했거든 울지도 않았어,,,

오빠가 내년 3월에 군대가서 원래 군대 가기 전에는 헤어지려고는 했었대

나는 어제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어서 일상생활이 안돼..
오빠 잡고싶고 오빠한테 물어보고 싶어서 톡 보내보고싶거든
이따 밤에 만날 수 있냐고...

[익인2]

가장 슬펐던 건 나 기숙사 들어갈 때 오빠가 항상 안아주고 갔는데 이제 마지막이니까.. 오빠한테 마지막이니까 안아줄 수 있냐고 했거든
근데 너무 오랫동안 안아줘서 슬펐어

거의 첫 연애라.. 이별도 잘 모르고 너무 힘들다 잡고싶어 ㅜ
어짜피 군대 가기 전에 헤어질거면 그냥 시한부처럼 만나다가 가면 안되는걸까ㅜㅠ

[익인1]

나는 솔직히 안 붙잡는거 추천해 상대방은 익인이가 연락해도 딱히 마음이 바뀔거 갘지 않아보이고 .. 많이 힘들겠지만 놓아주는건 어떨까? 서로 힘들거같아서

[익인2]

과가 다르니까 학교에서 마주칠 일이 없고 오빠가 칼복학하는 거 아니라서 이제 앞으로는학교에서 만날 일이 없긴해..

후회안되려면 붙잡는게 맞는데.. 그냥 나는 아직 마음 정리가 안된 것 같고 못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하고 싶었거든

[익인2]

오빠는 안 힘드려나..

나 사실 오빠가 립밤 다 썼다고 해서 오빠꺼 샀단 말이야.. 수요일에 도착하거든?

김달님 알아? 재회는 3~4일 때 연락하는 게 골든타임이라는데 솔직히 힘든 거 알지만.. 3일 뒤에 만나서 립밤 주고싶긴해..근데 받을지 모르겠다 ㅠㅠ

[익인1]

너무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받아서 당황스럽고 마음 정리가 안됐다는 말은 전해도 괜찮을거 같아 근데 다시 만나면 안되겠냐는 식의 붙잡는 연락은 비추할게 상대방은 이미 거의 마음정리가 다 된거같은데 나도 어디까지나 촉이니까 100% 신뢰하지는 말고 익인이가 진짜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될거같다 재회가 너무 간절하다 이런 마음이면 그래도 붙잡아보는게 후회 안 남지 않을까?

[익인2]

1에게
음 오빠한테는 오빠 나 할 말 있는데 이따 밤에 만날래? or 만날 수 있을까? 이렇게만 보내고 말로 하려고했어... 저거 만날래랑 만날 수 있을까 둘 중에 머가 나...??

만나서 너무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받아서 당황스럽고 마음 정리가 안됐다는 말은 할 것 같은데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냐고 해야되나.... 뭐라고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