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은 수정안을 제안한 상태다." NC 다이노스가 '창단 멤버' 이재학(32)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학은 2020년부터 최근 3시즌 동안 62경기(선발 53경기)에서 14승20패, 264⅔이닝, 평균자책점 5.51로 고전해 물음표가 붙어 있는 투수다. 올해 역시 기복이 심했지만, 144경기 시즌을 고려하면 투수 한 명이 귀하다. NC가 이재학과 협상을 이어 가고 있는 배경이다. 협상 속도는 선수 의지에 달렸다. 구단은 이재학 측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고, 가능한 선에서 선수 측 의견을 반영해 수정안을 제안한 상태다. 이재학 측이 수정안을 받아들이면 쉽게 결론이 나겠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 한편 NC가 나머지 내부 FA인 권희동(32) 이명기(35)와 협상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해졌다. 지난겨울 FA 시장에서 영입한 외야수 박건우(32)와 손아섭(34)이 건재한 가운데 새 외국인 타자로 전문 외야수인 제이슨 마틴(27)을 영입했다. 마틴은 올해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2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한 선수다. NC가 외야수 FA에 더 돈을 쓸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https://naver.me/GVW2ih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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