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년동안 잠자코 공부만 해서 이번에 원하는 결과를 얻은 재수생이야 카톡도 거의 안 들어갔고 아무랑도 얘기 안 하는 재수생활이었음 그리고 이제 끝나서 지금껏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 대학생 친구 2명이랑 셋이서 여행을 갔거든? 가기 전에는 되게 설렜는데 정말 실망스러워.... 안그래도 내향적인데 아무랑도 말 안하는 생활을 1년이나 하다보니 술 들어갈 때 빼고는 사회성이 리셋된 느낌이라 내가 말이 잘 없어ㅜㅜ 늘리려고 해도 너무 어렵더라고 근데 걸을 때도 나란히 걷는데 내가 뒤쳐지든 말든 둘이서 얘기하면서 가고... 둘이서만 자꾸 서로 말걸고 옆에 나도 있는데ㅜㅜ 아무리 내가 말이 없다고 해도 거의 둘이서만 말을 하니까 사실 이런 걸 신경 안 쓰는 편인데도 점점 서운해지는거야.... 술 먹을 때는 잘 놀았고 여행 가기 전에 그냥 약속 잡을 때는 둘이 얘기해도 그냥 잠깐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여행 가니까 이게 훨씬 심해졌어 그래서 얘네는 내가 소중하지 않구나 싶고 좀 거리를 둬야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게 이상한 거 같아...? 조언은 환영하지만 답답하다고 심한 말은 하지 말아줘 조언을 구하고 싶은 거지 비난을 받으려고 올린 게 아니야 과격한 표현에는 나도 과격한 표현으로 대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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