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온다 . . 난 아직도 너가 인스티즈를 한다고 믿고 들어와 아닐지도 모르지만 혹시나해서 안하더라도 언젠간 볼까봐 너가 나를 무시하고 비참하게 버리고 그 충격에 못 살 거 같았는데 너를 향한 분노 때문인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무뎌짐일지 그럭저럭 지내 . 너로 인해 회복하지 못한 상처랑 자존심에 답답한 마음은 가시지 않았지만 말이야 전처럼 노래듣고 울고 밥도 잠도 잘 못자고 그런거 전혀 없이 그냥 널 알기전의 나처럼 무덤덤해.. 아주 가끔 잠깐 무기력해지는 거 빼고,, 그건 너 때문이 아니고 추우면 매년 그랬던 거 같아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고 나한테 상처를 준 건 넌데 왜 내가 힘들어해야하는지.. 말도 안되는거지 너가 힘들어야지 내가 마지막에 그랬지. 이대로 또 나한테 상처주면 꼭 언젠간 돌려주게 될거라고 우리가 서로에게 그러지 않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너가 내 말 무시했기 때문에 난 이제 돌려주겠다는 말을 지켜야해 너 나 뱉은 말은 꼭 지키는 거 알지 나 잠깐 봐왔지만 너도 알거야 뱉은말에 있어선 지키고 안된다면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꽤 오래 걸릴 거 같으니까 어떻게 돌려줄지 고민 좀 하고 있을게 나를 피해 떠나도 꼭 찾을게 선택과 행동들엔 항상 책임이 따르는거고 회피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란걸 알려주고 싶다 너 같은 애는 행복하지마 제발 넌 다른 의미로 대단한 사람이야 정말 많이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게도 해줬지만 지금은 미치도록 증오하게 만들었으니까 지금은 정말 미련이나 정 아니고 증오야 혹시나 내가 아직도 붙잡고 싶어하는 마음 가지고 있을까봐 걱정하는거면 그런 건 걱정 안해도 돼 이전엔 내가 너무 비참한 그 날까지도 너가 나를 미워하고 있을까봐 걱정도 했고 미련도 좀 있었어 솔직히 . 정과 미움이 겹쳐 꿈에도 나오고 힘들어 했었는데 지금은 받은 상처 어떻게 돌려줄지밖에 생각 안든다. 그래도 꿈엔 안 나오니까 무시해준 너한테 고마워해야하는걸까 내가 이렇게 한 사람에게 이 두가지 감정을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 아무튼 그 어느날까지 그냥 지내고 있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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