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한번도 못해봤는데 이거 맞아?

내 친구들은 남친여친 다 있고 있었어. 지금 예쁘게 사귀고 있는 애들도 있고 얼마전에 헤어진 애도 있고 썸타는 애도 있어. 근데 나만 애인이 없어...지금껏 연애 한번 못 해봤고 해봤자 짝사랑밖에 안해봤어. 대학교 가서 연애 하고싶다 막 미팅도 나갈거다 말은 하는데 가서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그냥 딱 그거야 이론만 빠삭한 모솔....모솔이 연애 처음 시작하면 해주고 싶은 충고나 연애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줘ㅠㅠㅠㅠ

[익인1]

성형하자

[글쓴이]

성형은 생각 안해봤고 그나마 내년중반에 라식은 할 예정이야. 다들 안경 벘은게 예쁘다고 눈 아깝다고 그랬고...솔직히 무섭기도 해서 성형은 생각안해봤어...

[글쓴이]

그리고 나중에 애인이 성형했다고 이상한 편견 가질까봐 그것도 무서워

[익인1]

그런 편견있는 인간이랑은 사귀는 게 아냐 쓰냐

[익인2]

대학생되면 확실히 연애 할 기회 많이 생겨 동아리, 대외활동, 알바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거든 근데 새내기 노리는 선배나 복학생 조심해 단지 20살이라서 만나려는 사람도 있거든

[글쓴이]

헉...! 알겠어 고마워..!!

[익인2]

그리고 과CC 절대....금지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비추야 깨지게 되면 둘중에 한명은 휴학하더라

[글쓴이]

대체 왜...??? 헤어지면 그냥 헤어지는걸로 끝나는게 아니야....? 헤어지고도 좋게 지내는 경우는 없어...?

[익인2]

주변에 보니까 헤어지면 헤어지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더라 음...그리고 헤어지고도 좋게 지내는 사람은 드물거야 가능은 하겠지 그런데 대개 헤어질 때는 안좋게 끝내는 경우가 많거든 그 사람 얼굴을 다시 보기 싫을 정도로!! 그런데 과cc면 특히나 같은 전공수업을 들을 수 있고, 같은 건물을 쓰니까 복도에서도 자주 마주치고, 과사무실에서도 마주치고, 헤어진 사람이 같은 강의실에서 발표한다고 생각하면 좀 꺼려지지 그리고 과동기, 선후배 사이에서는 누가 누구랑 사겼고 헤어졌는지 소문은 다 나있고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불편할거야 이런거 신경 안쓰는 사람이면 해도 괜찮겠지만...안헤어지고 결혼까지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익인2]

2에게
그리고 나도 뭐 구남친이랑 헤어져보니까 왜 그렇게 사람들이 구남친 욕하는지 알겠더라 다신 마주치기 싫은 그런 존재가 되버림

[익인3]

대학교 가면 하게 되어있더라 나는 코로나 학번이라 비대면 때는 집에만 있다가 대면 시작하고 2~3달 있다가 바로 모솔 탈출했어

[익인4]

생길 인연은 어떻게 해서든 생겨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아직 때가 아닌 거 같아
쓰니 본업 잘 하고 스스로 내적/외적으로도 잘 가꾸고 있음 때는 올 거라고 생각해
좋은 사람 만날 거야

[익인5]

나 이쁘다 소리 못 듣고 살아봤는데도 남친 생겼어. 하는 말이 예의바르고 배려 잘하는 모습이 좋았다구. 그냥 누굴 흉내낼 것 없어 자신을 있는 대로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는 게 좋고. 나도 모쏠이었다가 연애한지 얼마 안됐는데 가끔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이 소개시켜준다 그러면 한 번 믿져야 본전이지 하고 나가보는 거고. 급하게 나 연애할거야. 요놈인가 저놈인가 하고 잡다보면 얻어걸릴 수도 있지만 내 주변 상황 봤을 때... 똥이 잘 걸리더라구. 세상엔 진짜 무서운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고. 쓴이는 아직 어리니까 급하게 생각할 거 없어!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