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불삶단들아 이거 어떻게 생각해 (강ㅅㅍㅈㅇ)

레몬이 시몬한테 느끼는 감정이 찐사였을까 아니었을까 

난 물론 초반부터 제롬 주식 꽉 잡았지만 

시몬이 그렇게 가지 않았으면 레몬은 끝내 세명이 함께 살기를 고집하지 않았을까? 

제롬을 너무 사랑하는 건 알겠는데 시몬한테 가진 감정이 대체 어떤 결의 사랑이었는지 너무 궁금하고 의문이야 

확신의 제롬 대주주에 뼈불삶단이지만 제롬을 그렇게 사랑하게 된 것도 결국 그 소년들 중 남은 게 제롬뿐이라 무게가 깊어진 거 아닐까 하는 찜찜함은 남는다🥹 

정주행 또 하면 뭐가 더 보이려나?

[쏘니1]

완전 찐사라고 생각함 근데 시몬이랑 이어졌으면 걍 파멸엔딩이었을거같아ㅋㅋㅋㅋㅋ

[글쓴쏘니]

ㅁㅈㅁㅈ 솔직히 이건 맞아

[쏘니2]

난 사랑보다는 그냥 연민 비스무리하다고 생각했어!!ㅋㅋㅋㅋㅋㅋㅋ

[글쓴쏘니]

나는 집착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갈리는 것도 작가님이 의도하신 거겠지..!ㅋㅋㅋㅋ

[쏘니3]

나도 첨엔 찜찜하다 생각했는데 다시보니까 제롬은 3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질투하고 있었고 서로 만나서 반가워하고 있었고 처음부터 둘은 통했고 돌고 돌아서야 그 기묘했던 집착들이 진정한 사랑으로 전환된거라고 봣어ㅋㅋㅋ 아무튼 시몬도 레몬이 사랑했겠지만 제롬을 사랑하는 마음의 결과는 다르다고 생각해 사실 이 ‘사랑’도 복합적인 것 같아 연민+집착+사랑 등등등... 인생이 복수로 점철되었었던 레몬인데 그럴만하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그리고 외전에서 레몬이 ‘정말로 시몬 때문에 그랬던 게 아니야’라고 제롬한테 말하는데 사실 어떻게 둘 사이를 한순간에 끝낼 수 있을까 싶기도 해 이미 레몬은 스스로 시몬과의 관계는 그런 결말이라는 것을 납득했고, 또 이제는 괜찮다고 하는 모습이긴하지만 일단 제롬을 위해서 저렇게 말한게 큰 거 같아

[글쓴쏘니]

맞아 난 시몬이라는 존재는 레몬의 마음에서 필수불가결하다고 봐 ㅜ3ㅜ.. 복수에 인생을 갈아넣은 레몬이었으니 시몬의 존재가 잊힐 수가 없을듯 제롬이 옆에 있는 이상 더더욱 ㅠ 묻을 수는 있어도 지울 수는 없을 것 같아 길고 소중한 댓글 고마워 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