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너무 보고싶다 너 인스티즈 하려나 너를 향했던 벅찬 내 마음을 주체하기 바빠 너에 대해 모르고 지나갔던 것도 많네 물론 만난 기간이 짧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앞으로는 너 닮은 사람 만나지도 좋아하지도 않을거라고 마음먹었는데 누군가 이상형을 물어보게 될 때면 너를 그리며 얘기하게 되곤 해 같이 걸었던 길거리를, 함께 들었던 너가 불러줬던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내 안으로 너가 불쑥불쑥 찾아와 어쩌면 너한테 나는 이제 끔찍할 존재일지라도 나한테는 너는 여전히 구름 위에 떠 있는 하얀 꿈 같은 존재야 내 간절한 마음이 닿고 모여 기적을 만들어 언젠간 불현듯 내 생각이 나서 날 찾아줬으면 좋겠다 근데 내 느낌은 그래 누가 억지로 만들어 내지 않아도 우리가 언젠간은 다시 보게 될 거 같아 그게 아주 먼 미래일지라도. 다만 그게 어떠한 필연에 의해 엮여 있는거라면 그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다른 형태로 마주보게 될 가능성이 있을 뿐 넌 나 안 보고싶어하는 거 같은데 너한테 너무 저주거는 소리일까 우리가 언젠간 우연으로든 필연적으로든 다시 마주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서로 상처 주지 않을 마음적 여유가 생겼을때였으면 좋겠다 다시 만날 날엔 사랑에 빠지진 말자 . 대신 좋은 친구로 지내주라 그럼 안녕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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