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안락사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9월경에 강아지를 입양했는데 

평소엔 너무너무 천사고 순하고 

개인기도 잘하고 너무 이뻐요 

 

근데 예상치못한 순간에 방실 웃고있다가도 

전조없이 그냥 갑자기 사람을 물어버려요 

지금까지 거의 주마다 물렸고 물릴땐 크게 물려서 

피가 선지처럼 나온적도 있고 하지만 

입양하고 파양하는 사람들을 보면 욕도 많이했고 

끝까지 책임지자고 생각했었어요 

 

훈련사선생님도 몇번 부르고 

교육을 시키기도 했는데 이미 성견이어서 

몇번 물려도 턱쪽을 잡고 머리를 때리면서  

꾸준히 교육시키면서 오래 지켜봐야한다고 하셨었거든요 

 

근데 오늘 설때문에 가족들이 왔는데 

강아지가 동생 입술을 뚫어버려서 

아예 관통이 되고 병원에서도 대학병원 가라고 내보냈대요 

손이 계속 떨리고 무슨 생각을 안하면 미칠것같아요.. 

저랑 남편이 물리면 그래도 주인이니까 상관이 없는데 

여동생 얼굴에 흉터가 생긴다고 생각하니까 

나중에 애기를 낳았을때도 입질이 완벽하게 나을수있을까 

파양하고나서도 누군가가 이아이를 통제할수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요

[익인1]

솔직히 제목만 보고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싶었는데 외국이었으면 무조건 안락사야

[익인2]

진짜 만약 강형욱도 컨트롤 안되는거면 안락사 되야할듯

[익인3]

이상한 사람에게 교육 맡긴 것 같은데...말 안 듣는다고 턱 잡고 머리 때리라는 사람 첨 봤어

[익인4]

22 강형욱도 그렇게 트레이닝 안 하던데... 방송 나가봐

[글쓴이]

긍정교육 하시는 분이셨는데 당일에 두번 물리시고 일반 교육으로는 통제가 어려울수 있다고 강아지는 턱을 잡았을때 입이 손에 안닿기때문에 턱을 잡고 훈육을 해야한다고 하셨어요

[글쓴이]

방송이나 그런 부분도 생각했었는데 평소엔 진짜 얌전하고 무는방법을 아예 모르는 강아지처럼 순하고 이뻐요 그러다가 언제 한번 진짜 예상치 못한 순간에 돌변해서 방송에 잡힐지도 몰라서.. 만약 한다면 밑분들처럼 훈련소를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ㅜㅜ

[익인3]

긍정강화교육을 말하는건가..? 그건 강아지가 좋아하는 걸 주면서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거지 그렇게 강압적으로 잡고 때리면서 하는 교육이 아님.....

[글쓴이]

원래 긍정교육으로 교육하시다가 강아지가 무는걸 보시고 긍정교육만으론 어렵겠다고 하셔서 교육방법을 바꾸신거였어요 ㅠㅠ

[익인3]

되게 어설픈 사람인가보네 원래 긍정교육하기 되게 힘듬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 사람이 하라는대로 하지말고 다른 사람 빨리 구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아니면 일단 세나개나 개훌륭 유튜브 봐봐

[익인37]

당연히 처음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친절한 교육법으로 하지 그래도 안되면 점점 훈련강도가 세지고 마지막에는 머리 때리는 수준까지 가는거임 쓰니네 개 입질이 심각해서 정말 끝까지 간듯

[익인5]

일단 훈련사말고 훈련소에 좀 맡겨보는건 어때?

[익인6]

진짜 마지막으로 해볼 방법을 찾는다면
훈련소에 집어넣는거 ..
이게 진짜 마음 아플 것 같은데
어떻게든 같이 살 방법을 찾는다면
훈련소에 몇달 보낼 것 같음

[익인7]

저희 애도 성견 때 입양했어요 아이, 자전거, 오토바이 등에 짖음 심하고 예민해요 그래서 사람 안마주치려고 노력하고요 사람 없는 곳만 다니고 산책 시간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9월경 입양인데 조금 더 노력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전 이제 얘 없으면 못 살거든요... 그리고 위에 다른 분들 말처럼 이찬종님?인가 그 분 훈련소에 보내보세요... 저도 그 방법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글쓴이]

감사합니다 이찬종선생님 한번 훈련소 찾아봐야겠네요 ㅠㅠ

[익인7]

네... 아직 정확한 반려견의 행동원인이 무엇인지 잘 모르니 그 친구도 답답할 거고 견주님도 답답할겁니다.. 하지만 아직 보내기에는 개인적으로 이른 것 같습니다... 다양한 교육을 우선 받아보고 전문가분들의 의견에 따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해당 반려견도 님도 응원합니다

[글쓴이]

리모콘 르다가 물리고 창문에 뽁뽁이 붙이다가 물리고 털줍다가 물리고 종이 파일정리하다가 물리고.. 이해할수있었다면.. 아니면 으르렁이나 털을 세우는 등 전조가 있었다면 그래도 조심할텐데 상황을 특정할수없는 물림이 있다보니 고칠수는 있을까 고친걸 확인하는 방법이 물림밖에 없다보니 나중에 안심하면서 살다가 아이나 누군가가 크게 물릴까봐 너무 마음이 아득합니다..

[글쓴이]

이빨이 크다보니 한번 물릴때마다 크게 상처가 나서 무섭기도 하고요.. 제선에서 더이상 뭔가를 할수없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좋은 훈련소 찾아서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익인8]

9월이면 몇달 노력했다고 그래요 그리고 공격성있는거 알면서 여동생이랑 접촉하게 한건 본인 주인잘못입니다.

[글쓴이]

제 잘못이 크죠.. 맞아요..

[익인9]

마음 미어지겠어요.. 그래도 1년까지만 노력해보면 안될까요..

[익인10]

다 고쳐지기 전까지는 아이 절대 낳지 마시고 만약 낳는다고 하면 절대 같은 공간에 있게 하면 안될 것 같아요..... 완벽하게 고쳐지기 전까지는

[익인12]

222

[익인12]

그리고 윗댓처럼 훈련사 말고 제발 훈련소... 쓰니랑 가족들 더 크게 다칠까봐 걱정돼요..ㅠㅠㅠ

[익인29]

3 이런 개 있는데 애 낳으면 비극적인 일 생길 것 같아요

[익인11]

유튜브에 강형욱 봄이 한번 쳐서 봐봐
비슷한 상황인 것 같은데 따라해봐

[익인13]

하세요

[익인14]

강형욱한테 가보세요

[익인16]

무조건 사람>>>>>>>강아지

[익인17]

머리를 때리면 더 입질 심해지고 훈련에 매우 안좋을것 같은데… 다른 훈련사에게 가보는거 어때???

[익인18]

집안어른들이랑 같이 안 사는 게 다행이네ㅠ…우리집 사람들있었으면 솔직히 엄청 난리났었을 것 같아

[익인19]

우리 강아지도 엄청 사나워서 별짓다했는데ㅠ
손 살점다나가고 손흉터덩어리인데도 못고쳤어

다행인건 우리가족은 자녀계획이 없어서 걍 참고 키웠고 이제 9살인데 이정도 늙으니까 이제서야 덜 물어.. (근데도 물긴물어 ㅋㅋㅋㅋ 본인도 늙어서 눈치껏 힘조절할뿐)

만약에 내가 쓰니 상황이면 무조건 입소 훈련소 보낼거 같다.. 우리 강아지는 어릴때부터 몸이 아파서 엄마가 차마 못하겠다고 못보냈는데
건강했으면 무조건 보냈을거 같거든. . ㅠ

[익인20]

안락사가 맞아
사람이 무조건 먼저야

[익인21]

정 안되면 동물농장에 한번 나가보세요..,

[익인22]

내가 키우던 강아지도 내 윗입술 물어 뜯어서 꿰맸어 입술이 거의 다 뚫리고 근육? 같은게 육안으로 보일 정도였어 그 이후로 난 그 강아지 아예 손 안 댔더니 나 안 물더라 난 안락사 시킬 생각은 못했어 그래도 키우던 강아지인데 그렇겐 못하겠더라 아직 흉터 남아있고 계속 레이저 하면서 흉터 지우려고 노력 중이야 강아지는 재작년에 자연사로 하늘나라 갔어

[익인23]

우리집이었으면 바로 안락사였울 듯

[익인24]

사람>>>>강아지 ㅇㅈ

[익인25]

안락사보다는 그래도 훈련소나 할 수 있는 만큼 더 해 보는 게 어떨까.. 사람만큼 지금 강아지도 괴롭고 힘들 것 같어

[익인26]

이거는 진짜…욕 못하겠다 너무 위험해..

[익인27]

사람무는개는 안락사해야돼

[익인28]

미...친개가 있긴 있어요... 교정 안됩니다
묶어놓고 마당개마냥 키우던가 하지않는이상 키우기 힘들죠ㅠ 한번 사람 문 개는 무조건 또 물어요 훈련사가 같이살며 매번 통제하지 않는이상..... 더 큰 사고 나기전에 안락사하세요 버리는것보다 나아요

[익인28]

동생분은 평생 가지고 갈 상처가 생겼네요 그것도 얼굴에...쾌유 바랍니다

[익인30]

정도가 있지 .. 강아지 볼때마다 맘안좋을듯 ..

[익인31]

왜 그 일본에서도 안락사 해야하는 답 없는 문제견 주먹으로 머리 죠패서 고치는 사람 있자나..
정 방법 없으면 난 안락사 전에 일단 죠패는 것도 추천…ㅠㅠ

[익인32]

애 낳으면 무조건 물겠는데? 당연히 알아서 둘만 같이 안 두고 분리하겠지만 사고는 예상하지 못하는 순간에 일어나는 거라... 순한 개도 아기랑 같이 두지 말라는데 하물며 성인도 무는 개는 어떻겠어

[익인33]

피맛 본 개라 정말 어려울 수 있어요 동물농장 같은 곳에 꼭 제보해보세요...

[익인34]

다른 센터에 오랫동안 맡겨보는 것 추천해… 내 친구 강아지는 입질때문에 트레이닝 받으러 1년동안 가 있었음 많이 나아져서 나왔고

[익인36]

와 근데 그건 너무 심한데......

[익인37]

정말 마지막이다란 생각으로 유명한 훈련소 가보는게 나을거 같고, 그렇게 입질이 심한 아이인데 친척들 올때 따로 격리 안시킨건 쓰니가 좀 생각이 짧았음

[익인38]

차라리 세나개나 그런데에 제보해보거나 돈이 많이 들긴 하겠지만 진짜 유명한 훈련소 가보는 것도 추천... 아예 강아지 자체가 문제 있는 경우(뇌쪽에 문제가 있다든지 해서 공격성이 높은 경우)는 안락사 하기도 함...

[익인40]

안락사 시켜야지 무조건 사람이 우선임

[익인41]

아이고...ㅠㅠ

[익인42]

때리고 제압해서 고쳐지는건 개보다 큰 성인일 경우일겁니다...자신보다 작은 아기를 발견했다...?고쳐졌다 믿고 아이랑 같이 키우는 순간 그냥 사고로 이어지는거...벌써 아찔하네요 안타깝지만 아무리 포기안하고 훈련소 보낸다해도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일이 벌어질겁니다...아이와 개 둘중 하나만 선택하는게 현명할거같아요

[익인43]

우리집 강쥐들 다니는 유치원&운동장에 본문같은 케이스의 친구가 장기호텔링으로 들어왔는데 보호자도 물고 다른개도 물고 다 무는데 여기 스탭 한분만 안물어 진짜 신기하게…(원래 개들이 잘 따르는 분인데 트레이너는 아니셔) 그래서 보호자가 1년 넘게 호텔링 보내고 있대 안락사 전에 어떻게든 그 친구를 다룰 수 있는 분을 찾아보려고 노력해야 나중에 후회 없을 것 같아ㅠㅠㅠ 세나개를 내보내든 강형욱 코칭을 받든

[익인44]

1. 훈련사에게 훈련 장기간 맡겨본다
2. 추이를 살펴본다
3. 1년 이후에도 사람을 물면 안락사 ㄱ
너무 안락사를 지금 당장 해야한다기 보다는 훈련이 필요해 보여요

[익인45]

어떤 사이즈의 개인지, 몇살인지, 어떤 환경에 있던 아이인지 아무 정보가 없어서 뭐라 할수 없지만..
5개월? 정도 키운 상황에 안락사를 이야기 하고 동조하는 댓글들 솔직히 어이없고 충격이네요.
성견일 경우 사회화 시기의 강아지보다 교정기간이 오래 걸릴수 있고 , 글만 봐선 글쓴이도 제대로 개를 교육시키는 법 모르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훈련사 몇번 왔다 가더라고 견주가 같이 교육 하지 않으면 훈련사가 몇번을 왔다가든 아무 소용 없어요.
훈련사 누구한테 갈건지 고민전에 우선 개 훈련에 대해 공부해 보세요.
한가지만 방법만 보지 말고 세나개도 보시고,다른 훈련 영상들도 보시고..뭐든 꾸준히 해보세요..
그리고 갑자기 그런 경우의 아이들은 트라우마가 있거나 간혹 몸이 아파서 그런 경우도 있고,또 개는 하지말라는 시그널을 보냈는데 그걸 사람이 파악 못해서 갑자기 공격하는 걸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어요.여러가지 상황 생각해 보세요.중성화 안되어 있으면 중성화 해보세요.중성화도 공격성을 낮추는 방법중 하나예요.
그리고 훈련사가 안락사 이야기 한다면 그건 제대로 된 훈련사가 절대 아니예요.
도저히 견주랑 같이 못지낼거 같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훈련사들은 파양해서 새 주인찾아주라고 해요.견주가 아무리 오랫동안 이런저런 노력을 다 해고 공격성이 안 줄어들고 견주를 공격한다면..개한테 이미 주인에 대한 트라우마가 너무 깊이 박혀 있어서 절대 바뀌지 않을거 같으면 ..개랑 견주가 서로 맞지 않는거라 파양으로 새 견주에게 간 뒤에 맘의 안정을 찾는 개들도 있어요.
아직 5개월 밖에 안된 상황이니..교정이 안되는 상황은 아닌거 같아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생각해보시고 다시 한번 해 보세요.
그리고 갈수 있는 거리이면 전 설채현행동전문가 쪽 더 추천해요.이 분은 단순 훈련뿐 아니라 강아지 정신적이나 신체적 문제까지 생각하시는 수의사 분이라..전 이 분 추천이요.
이전에 세나개에 공격성 아주 심한 개 나온적 있는데..단순 훈련이 아닌 의학적 도움이 필요한 아이도 있었어요.그 편도 한번 찾아보세요.
파양을 최후로 생각하시고 할수 있는거 다시 처음부터 접근해서 시도해 보세요.오래걸려도 꾸준히 해보시구요.
힘내세요

[익인46]

근데 사실 사람도 그렇지만.. 단순히 공격성이 있는것보다도 평소에는 온순하다가 갑자기 돌변하는게 더 무서워요. 이미 성견이라 교정이 어려운데 거기에 피맛도 봤다면 사실 돌이킬 수 없다고 봐야죠

[익인47]

세나개 신청해서 보내면 낫지 않을까요
강형욱 소장님이나 이찬종 소장님 처럼 유명한 분 한테 보내봐야할듯

[익인48]

안락사 해야함 다음엔 누가 될지 알고..

[익인49]

세나개 제보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