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은 ㄹㅇ 어릴때 가는게 최고다

어렸을때 3년 미국 살았었는데 그때는 한국어가 더 어려울정도로 거의 네이티브였거든 근데 지금은 같은 3년인데 전혀 안 느는게 신기함... (20대중후반) 역시 언어는 어렸을때 배우는게 젤 잘 배우더라 애초에 배운다는 생각자체를 안했음 지금은 그때보다 훨배 미친듯이 영어공부하는데 전혀 안 느는거보고...현타

[행1]

근데 또 마냥 엄청 어렸을때 가는게 좋은 것만은 아님. 애들 정서에 별로 안 좋더라고.. 내 경험과 주변을 봤을때ㅠㅠ 난 고2때 왔는데 첨엔 늦었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와서 보니까 딱 좋은 나이였던거 같아. 대충 알거 다 알고 엄청 어린 나이도 아니고 해서 나쁜 길로 빠지지 않았음. 주변에 어렸을때 한 초등학교 중학교때 온 애들보면 가족이랑 떨어져서 우울증도 많이 걸리고 마약 하는 애들도 많음… 물론 사바사지만. 난 내 애는 그렇게 안 보낼거 같아. 언어는 확실히 어렸을때 오면 많이 늘긴 하는데 또 모두가 그런건 또 아님ㅋㅋ 한국인들이랑만 어울리면 또 안늘고, 마냥 미국집에서 홈스테이해도 성격 소심하고 내향적인 애들은 오히려 방에서 안나와서 더 반사회적으로 될수도 있고.. 장단점이 있는듯. 애들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 다르고

[글쓴행]

헐 어렷을때 미국에 지내는데 영어가 안 느는사람이있어?? 내가말하는건 초딩때? 그때 지내면 발음도 거의 네이티브처럼되더라고 나 영어는 여전히 못하는데 어렸을때 3년 살았어서 발음은 걍 네이티브임 어렸을때 습관들여서 그런지..
정서에 안좋은거 ㅇㅈ 미국은 마약도 있고.. 어렷을때 혼자 지내는건 좀 위험할수도. 어렸을때 부모랑 같이 살면서 지내는게 베스트인것같아 ㄱㅋㅋ
걍 다 커서 다시 미국와서 영어 공부하려니까 그때만큼 안늘어서 현타가 이만저만이 아니네ㅜ

[행1]

아아 난 아는 동생이 중학교 1학년때 미국 왔는데 진짜 한국인이랑만 어울리고 홈스테이 가도 적응 못해서 지금 대학교 2학년인데 아직도 좀 어려워해 회화 같은거 ㅠㅠ 진짜 요즘도 한국인이랑만 어울려.. 그래서 그거 보고 다들 느는건 아니구나 싶었어 발음도 진짜 아직 한국인 발음이야. 흔한 케이스는 아닌거 같은데 그런 애들도 있더라고..
근데 언어는 한살이라도 어렸을때 배우는게 최고긴해

[글쓴행]

아아 생각해보니 난 한국인이랑 어울리지않았다ㅜ 한국인이랑 어울려도 서로같이 영어쓰면서 놀았어서 더 늘었었네 애초에 중학교는 솔직히 한국어가 더 편해질나이라서 한국인들이랑 계속 어울리면 안 늘긴하겠다ㅠ 근데 보통 중딩때부터 대학생이면 영어 대부분 잘하던데 좀 흔한 케이스가 아닌것같긴해.. 아님 내가 별로 안 봐서 그런지 ;ㅅ; 그래도 일단 지금의 나보단 잘할듯ㅋㅋㅋㅋㅋ

[행2]

나도 이생각 완전 애기때부터 자라면상관없는데 한창 방황할시기 초딩후반 중고딩은 오면안됨 내가 그랬어 너무 힘들엇고 자살하고싶엇음 애기때부터온애들은 완전히 문화에 스며드는데 중고딩은 한국자아도있으니까ㅇㅇ 만약에 올거면 가족끼리 단체로 와서 이민하던가..유학은 진심 극과극임 잘 적응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너무 결과가달라져

[행1]

ㅇㅇ ㅠㅠ 나도 고 2때 왔는데 한 오년은 너무 힘들었어.. 7년차인 지금도 문득 문득 현타오고 힘든데 진짜 집 떠나 혼자 있는게 쉬운 일이 아님. 더군다나 미국에서 아예 눌러 앉는 길로 가고 있다면 한국으로 나중에 돌아가는 거 보다 더 힘든 느낌. 뭘 해도 지울 수 없는 외로움이 있어

[행2]

맞아맞아 난 중3때 왔었는데 확실히 한국 자아가 생기면 안되는거같음.. 평생을 tck으로 살아가면서 어디에서도 속해있지못한다는게 너무 힘들고 걍 외로움 진짜 ㅠ 난 항상 뭔가.. 허함 난 미국은아니고 호주인데 호주사람도 아니고 한국인도아니고,, 호주에서 평생 살고싶은데 한국을 평생 그리워해야하고 ㅠ 한국에서 살자니 또 떠나온지 너무 오래되서 잘 안맞아...아예 10대를 한국에서보내면 한국인이다! 라고 아예 얘기하는사람들 많은데 난 한국인이라고하기엔 호주에서 산 기간이 더 길음... 근데 그렇다고 호주사람도 아닌.... 평생 가치관이나 정체성에 혼란겪는거생각하면 완전 일찍오거나 아님 난 힘들어도 나중에 오는게 더 나은거같음...

[행3]

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