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식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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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해준 거 왜 안 하고 다니지 서운했는데 

딱 들고 다니는 거 보고 이제 뭔 소용인가 싶고 

 

평소라면 엄청 떨려했을 행동들인데 

아무 생각 없고 

 

이제 진짜 아무런 느낌이 없는데 

날 좋아하는 게 너무 느껴져서 그러려니 함 

 

마음이 뜨니까 물리적으로도 멀어지려고 하고 있는데 

어떻게 감당하려 저러나 걱정되기도 하고 

 

못된 생각이지만 내가 힘들어했던 만큼 

그쪽도 힘들었으면 좋겠다

[우동1]

슬프다 잘해볼 생각없는거야?

[글쓴우동]

엉 ㅠㅠ 너무 크게 실망해서 아무리 좋아했어도 바로 마음 접혀부렸다

[우동1]

왜 실망한거야?

[글쓴우동]

남한테 하는 행동 보고!! 나한테도 언젠가 저러겠구나 싶은 게 너무 와닿아서 정떨어졌으

[우동1]

예의 없는 행동을 했나?
쓰니 좋아하는데 그렇게 하겠어?

[글쓴우동]

1에게
내 상식 선에선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이었어서 이젠 믿을 수가 없게 됐어.. 나도 이렇게 된 게 너무 슬프다아

[우동1]

글쓴이에게
오해 일수도 있잖아 그 행동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본적 없어?

[글쓴우동]

1에게
이게 회사 일이랑 연관있는 거라 자세하게 말은 못 하는데 오해보다는 이기적인 행동을 한 부분이 있었고, 그게 신뢰를 폭삭 깎아먹은 거라 직접 얘기 나눈 적은 없어.. 앞으로 어떻게 하시는지 보고 마음 좀 가다듬어야겠다ㅠ 고마워!

[우동1]

글쓴이에게
나도 회사 사람 좋아한거라서 상대방이 쓰니처럼 생각할수 있을거 같아서 신경 쓰였어 어떤관계라도 신뢰가 중요하지 마음 잘 가다듬기를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우동]

오잉 이런 거는 좋지!! 나한테만 잘해주는 건 완전 호감 포인트여서 정 떨어질 일 없지 않으까.. 나도 그랬는디 머 ㅋㅋ 지금 내가 겪은 건 아예 상대가 이득을 본 상황이라.. 걱정하지 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