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날 무언가가 행복할 수 없게 만드는데 이만큼 행복한 것에도 만족해야 할까 언제부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거기서 도망쳤고 도망친 곳에서 안정과 행복을 느꼈기에 난 그 문제에서 계속 떠나있고 싶은거야 근데 언제까지 그 문제를 무시할 순 없을 거고 대면할 그 순간이 두려워 사실 뭐가 제일 두려운 걸까 잘 모르겠어 부모에 대한 사랑은 잊은 지 오래고 가족이 없었으면 해 근데 그와중에도 엄마가 불쌍해 엄마는 어떤 마음일까 어떤 심정일까 그때 다른 결정을 했었가면 난 지금쯤 아무 걱정없이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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