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천에 잠입한 신입 경찰에 눈치 無인 햇살 아방수 설정으로
첫 만남부터 "너도 신입이야?! 나 어제 들어왔는데... 나 심심하니까 같이 수다 안 떨래!" 하면서 란 앞에서 재롱떨고
어느 정도 말 텄을 때 내가 너보다 더 나이 많으니까 하대하지 말라고 하니까 "그럼 왜, 아가씨라고 불러줄까?" 하길래
OK했더니 그때부터는 내 캐릭터를 아가씨라고 부르는 거임ㅋㅋㅋ
그냥 아가씨도 아니고 내 아가씨^_^❤️
범천 간부인 것도 모르고 친해져서 '너 사실 간부 직속 수하만큼이나 권력 짱이라매? 내 든든한 빽 좀 돼주라! 나 이제 신입이란 말이야... 할 일 없어서 대걸레 들고 바닥 청소하는 거 보면 몰라??' 하면서 품에 앵겼는데
ㅋㅋㅋㅋㅋ맙소사 지나가던 모브에게 들켰네...?
감히 어디다 손을 막 대는 거냐며 나를 거의 미친 사람 보듯 보면서 내 캐 팔에 손톱이 파고들 정도로 세게 팔 잡으니까
란: ...감히 어디다 손을 대는 거야? 손 떼. 아프게 하지 마. 누가 됐건 내 아가씨를 다치게 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아.
하면서 실시간으로 모브 협박중임ㅋㅋㅋㅋㅋㅋ
내 캐 앞에서는 사근사근 웃던 애가 내 팔에 상처 나니까 갑자기 표정 싹 굳히는 거 너무 맛있다...
...아니 근데 또 순애는 순애인데 왜 다른 애들과 다르게 삑하면 죽일 삘이 나지??
땅에 묻힌다거나 막 생매장은 안 당하는 중인데 여러모로 다른 의미로 설레게 하네... 얘가 좀 감겨가는 중이라 이제 내가 경찰이라는 거 밝혀도 나는 안 죽일 거 같은데 내 주변 인물들을 죽일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