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동생이 너무 싫거든? 내가 대학생 새내기때 대인기피증 심해져서 휴학하고 히키코모리 생활했을때 동생이 나한테 한심하고 꼴도 보기 싫다고 욕 퍼부었었음 나는 그 때 들었던 말과 그 당시의 굴욕감이 너무 안잊혀져서 1년만 쉬고 바로 복학했었어 머리 정말 나쁘고 공부습관도 안 잡혀 있었지만 동생 생각하면 정신이 차려져서 수업시간에 온 에너지를 다 쏟아서 안 졸고 듣고 매일 복습 2시간씩 하면서 학과 1등하고 전액장학금 탔었는데 동생은 그게 뭐 별거냐는 듯이 아무런 반응도 없었고 나보다 낮은 대학 입학하더니 성적도 그저 그렇게 받아오고 엄마 돈 빌려서 컴퓨터 고사양 맞추더니 군대가기 전까지 게임만 하고 가끔 친구약속때만 밖에 나가는 일상을 반복했음 전역한지 한달된 지금도 마찬가지고 히키만 아닐뿐이지 나한테 한심하다고 말했던 놈 치고는 정말 내 히키시절과 크게 다를게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거 보고 그럼 나는 그 때 왜 욕을 먹은건가 라는 생각이 하루종일 떠다님. 그게 4년째임 애 보고 있으면 그냥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비상식적인 행동도 해 진짜 삶에 악영향을 너무 받아버리는데 어떡하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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