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유학하면서 한국인들 일부러 거리 뒀었는데

외국애들이랑 노는것도 재밌지가 않다 

그냥 깊은얘기, 서로가 공감할 만할 이야기(차별,언어등)를 한국애들처럼 쉽게 말 못하니까 

친해지려고 발악하는데 서로간에 벽이 있는게 너무 느껴짐 

그래도 애들착해서 다행인데 너무 힘들다 솔직히 

걍 노력해도 학교친구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닌느낌..

[행1]

외국친구들 어느정도 생겼으면 한국친구들한테도 마음 열어봐 둘다 만나면되지!

[행2]

인정 그런 마음맞는 친구 찾기 힘듦 그래도 나는 유색인종 친구 만나서 서로 깊은 대화도 나누고 좋아!!

[행3]

나 10년차인데 한국, 미국친구 반반정도 돼 두 그룹 다 가족같고 베프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 있음. 너무 편견 갖고 한국 사람들이랑 거리 둘 필요 없어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니까

[행4]

나는 남미애들이 많은 지역에서 커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남미 애들 진짜 우리랑 문화적으로 비슷하다고 느꼈어 완전 미국인!!!! 이런 애들은 나도 편하진 않고 라틴애들이나 2세들 그래도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지 편하더라구

[행5]

헐 나도

[행6]

나도 미국익인데 미국애들은 진짜 학교 친구 이상 이하도 아님 ㅜ 솔직히 나쁘게 말하면 fake 같은 애들 너무 많음 그래서 난 차라리 같은 유학 하는 유럽친구들, 혹은 다른 나라 국제학생들이 말 더 잘 통해

[행7]

미국생활 거의 20년차인데 나도 한 10년? 까지는 정서 문화 등등 다양한 이유로 미국애들이랑 잘 안맞다 생각했거든? 근데 살다보면 한국이나 어디 나라든 겉으로만 친한 친구가 있듯이 나랑 잘맞고 진심으로 대하는 친구도 또 있는 것 같아(인종불문).. 오히려 미국에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단점도 많은 것 같기도 하구. 그냥 너가 어떤 사람을 만나냐의 차이가 큰 것 같아 ㅎㅎ 좋은 친구들 만나길 응원할게!!

[행8]

이게 단순히 문화차이 보다는 외국생활을 해본 사람과 자기 나라 벗어나 본적 없는 사람의 차이 같기도 해. 난 한국 포함 세 나라에서 살았는데 어디나 그 나라 애들은 친해지기 힘들다고 느꼈어. 시야가 나보다 좁으면 서로가 공감을 못하니까 대화가 일정수준 이상 나아가질 않는 느낌이야. 근데 그 나라에 사는 외국인들은 말이 잘 통해. 미국에 있는 미국인이랑 덴마크에서 일하는 미국인이랑 다른 느낌.

[글쓴행]

아.. 마자 이것도 좀 맞는듯 난 유럽이라 유학오는애들도 유럽애들이 대부분인데 그래도 걔네는 여전히 주류라서 그런것도 있고..ㅠ

[행9]

근데 사실 한국애들 만나도 난 별로 안편하더라. 한국에서 찐친들하고 노는게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