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 어릴 때 ... 12-14년도 즈음에 ㄹㅇ 전성기였어가지고..
서코도 쿠농으로 처음 가보고 온리전, 협력전 등등 행사도 많이 다녔거든
용돈 모아서 짱잘님들 회지에 다 쏟아붓기도 하고 그 나이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거 같아
과장 1도 없이 개인적으로 되게 힘들고 방황할 때라 쿠농이 살아갈 힘을 줬다고 해도 무방하구 ㅌㅋㅋㅋㅋ
암튼 너무 너무 행복했고 몇 년 전 라스트게임 nn차 관람까지 해서 내 최애 만화 잘 보내줬다고 생각했는데
슬램덩크로 농놀붐 오니까 쿠농 전성기가 문득 떠오르고 그립긴 하더라
후회없이 다 바쳐서 좋아했는데 이젠 그런 대통합 장르 거의 못나올 거 같다 느껴서 그런지 ...
만화 속 캐들은 행복할텐데 그 이후를 나는 모른다는 게 꽤 슬퍼
그래서 함 물어본다 여기도 쿠농 전성기 실시간으로 달린 사람 있게찌?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