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사무실 다니다가 환멸나서 다신 이 바닥 안 들어간다 하고 일반기업 왔는데 더 환멸나... 일단 작년에 개업해서 체계 안 잡혀있고 회계, 영업지원이 말이지 온갖 일 다 몰려오고... 말은 칼퇴하람서 칼퇴하면 오질나게 씹고 출퇴근도 되게 유동적이야... 대표맘으로... 차라리 세무사사무실은 본인 거래처 주어지고 딱 일 하면 끝났는데 영업지원이란 말 아래에 대표랑 두루두루 챙기다 보니까 벅차 글구 신고서 작성한 거 보면서 뿌듯함도 생겼는데 지금은 저언혀 재밌지도 않고 하루하루 걱정만 하면서 산다 ㅋㅋㅋㅋ큐 그만 하고 싶은데 지금까지 일 가르쳐주셨는데 나가면 민폐 같아서 못 나가고 있어... 1년은 버티려고 했는데 자꾸 안 좋은 생각드니까 차라리 아파서 회사 안 가고 싶어 대표님이랑 면담을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