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투수 구창모(26)이 2023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개막 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돌아봤다. 구창모는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했다. 많이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구창모는 WBC에서 두 경기 등판해 1.3이닝 동안 2실점했다. 내내 컨디션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WBC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KT위즈 이강철 감독에게도 사죄의 뜻을 전했다. 구창모는 “실전에서 잘해야 되는 데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님께 많이 죄송스럽다. 나 때문에 다 꼬인 느낌이 든다. 아쉽다”고 말했다. 한계도 많이 느꼈다고 한다. 구창모는 “지금 하는 것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또 다른 나라의 좋은 선수들을 보며 내 한계도 많이 느꼈다. 제구력이 한 수 위더라. (대회를 다녀 온 뒤)마음가짐부터 다르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시범경기 전에 (WBC로 인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시범경기)두 경기를 치르며 조금은 회복됐다”고 했다. 구창모는 “남은 부분들은 시즌을 치르면서 충분히 잡아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시즌 준비는 잘 됐다”고 덧붙였다. 시즌이 개막한다. 구창모는 건강하다. 부상으로 온전하게 시즌을 치른 적이 최근 3년 간 없었다. 구창모는 “규정 이닝을 채워보지 못했기 때문에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싶다. 항상 이야기했던 것처럼, 건강하게 시즌을 시작해 건강하게 마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구창모는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다면, 그렇게만 될 수 있면 다른 기록들은 더 잘 따라올 것이라고 나 자신은 믿는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https://naver.me/xLE7GPEP 죄송 금지야ㅠㅠㅠㅠ아 진짜 너무 속상하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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