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가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익인이들 있어??

내년 나이 28살로 간호대로 대학 다시 갈까 생각중인데 다들 힘들다고 하니까 너무 겁나네.. 잘 맞는 익인이들도 있지?

[익인1]

학생때 공부 넘 어려워서 울고불고.. 자퇴서들고 지도교수님 면담하러 갔는뎅 교수님이 아직 학생이고 현역도 아니고 자퇴하면 또 어디갈거나고 잘 할수있으거라구 다독여주셔서 면허따고 종병들어가서 간호사 일 잘 하고 있엉! 오히려 20대 후반에 간호대 들어온사람들이 적응도 잘한것같앙! 물론 체력적으론 어쩔수없이 힘들긴하지만 ㅜ

[글쓴이]

으아ㅏㅏ 정말??? 익인이도 잘 적응해서 너무 다행이다! 혹시 어느부서에서 일하고 잘 맞아??

[익인1]

나눈 ICU~ 실습하면서 깨달았지 환자랑 말을 되도록 안나누는 부서로 가는게 좋겠다고 ㅋㅋ 그리고 기계만지는거 좋아하고! 큰병원가고싶어서 한번 이직한건데 어딜가든 환영받고 전병원에서도 계속 다시올생각없뉘~라고 연락오고 밥줄끊길일은 없어서 죠아 ㅎ

[글쓴이]

와 진짜? 익인이가 일을 잘하나보다!! 근데 icu는 보호자랑 계속 소통해야되진않아??

[익인1]

보호자랑 소통하는거 첨엔 힘들었는데 환자가 내 가족이고 그 보호자가 나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괜춘했으 그리고 맨날 전화하는 보호자들에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큰 변화 없으면 먼저 전화 안드리니까 걱정하시지 말라고 잘 말씀드리구 그랬옹 ㅎ 면회때 질문 폭발하면 지금은 환자한테 한마디 더 하고 환자분 얼굴 더 보고 가시고 나가실때 물어보시라고 하고 암튼 그런 응대는 어렵진 않아쏘!

[익인2]

나!
일단 퇴직걱정이 없음. 미래에 뭐먹고살지?->걍 평생간호사나 해야지 같은 생각으로 나태하게 사는중 ㅎ..

[글쓴이]

나도 이게 제일 큰 장점같아서 ㅠㅜ 익인이는 어떤 부서에서 일해?

[익인2]

나는 GS메인인데 NS OS거의 다 받아!

[글쓴이]

오오 그렇구나! 일은 잘 맞아?!

[익인3]

대학 다닐땐 너무 힘들었는데
면허 있으니까 취업 쉬워서 만족함
대학 다닐땐 진짜 너무 함들어서 그걸 버텨야 되는게 문제지만
그거 버티면 ㄱㅊ함

[글쓴이]

대학때 진짜 힘들구나 ㅠㅠ 익인이는 어떤부서에서 일해?

[익인3]

난 수술실 ㅋㅋ
그래도 4년 버티면 면허 있으니까 한번 가봐
별로면 자퇴 하면 되니까
아직 어리당

[글쓴이]

수술실 공부량 엄청 나다고 들었는데 괜찮아??

[익인4]

나도 뭐 취업걱정 없어서 좋아

[익인5]

나 대학병원 가기 싫어서 로컬에서 주6일씩 6시간 일하는데 190정도 받아 ㅠ 대학병원에서 오래 버틸거 아니면 비추,,,대학병원 밖에서 월급은 간호조무사랑 똑같고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해..

[익인6]

난 잘 맞는것보다 진짜 취업이 잘된다...
그리고 할수있는 직업? 취업할수 있는 방면이 여러가지로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