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갑자기 혼란스러워서 여기 들어와봤어

일평생 남자 말고 여자를 좋아해본적이 없거든? 항상 설레는 대상은 남자였단말야…근데 나한테 사귀자고 물어보면 냉큼 사귈수있을것 같은 여자가 생겼어 

그럼 난 양성애자인걸까…?? 

좀 애매한거는 그 여자가 되게 보이쉬한 숏컷에 솔직히 처음에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잘 안되는 스타일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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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아니면 그런생각 안 할테니깐

[글쓴우동]

아래댓 봐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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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애자 ㅇㅇ

[글쓴우동]

아래도 봐줄래?

[우동2]

흠 그럼 좀 애매하다! 근데 걔랑 지금 뽀뽀 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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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ㅏ 나도 최근에 그런 고민중이야... 주변 레즈분 말 들어보니까 애초에 뼈테로는 머리 짧다고 해도 여자핝데 안끌린다 하더라구!

[글쓴우동]

와 그렇구나…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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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분 외관적인부분에만 끌리는거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라했으니까 남자적인 부분에 끌리는거아닐까? 만약 정말 머리길고 누가봐도 여성적인 사람이 만나자하면 어떨것같아?

[글쓴우동]

그 친구가 머리를 기르는건 괜찮은데 치마입은 모습자체가 상상이 안되는 남친룩만 입고 다니거등..만약 여성스러운 스탈이었으면 사귀고싶다는 생각은 안들것 같아. 그 친구의 스타일이랑 분위기에 끌리는거 같어ㅠㅠ
이러면 나 양성애자인거 같아 아님 그냥 남성성에 끌리는거 같아??진짜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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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머리를 기르면 어떨거같은지도 생각해봐야됨

[글쓴우동]

윗댓 봐줄래?

[우동5]

근데 그 사람이 '여자'인걸 알고있음에도 설레는건 양성 기질이 있다고 봐도 될듯
시간지나서 더 마음이 커진다면 치마 입은 모습도 사랑하게 될지도 모르고?
갑자기 정의를 내리려하니까 쓰니가 더 혼란스러운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