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님한테 난 어떤 사람일까요 어떤 날은 차가워서 다가가지도 못하는데 또 어떤 날은 친절하고 다정하기까지 해서 당신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란스러워요 차가운 날에는 내가 뭘 잘못한 걸까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사실 혼자 자책하게 되고 살가운 날에는 왜 잘해주지 의문이 들다가도 나도 모르게 웃게 되네요 그저 친한 동료니까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나는 고민하다가 용기 내서 연락하는 건데 당신을 귀찮게 하는 게 아닌가 괜히 보냈나 후회하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당신한테 연락이 오면 하루 종일 기분이 들뜨게 되네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생각하는데 당신은 모르죠 어렵다 진짜.. 항상 다짐하고 다짐하는데 당신을 위해서 마음을 접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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