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 연애에서 아시안만 만났던 애랑 사겼는데 나랑 헤오지니까 다른 아시안 만나는 거 보고 정떨어졌거든. 물론 얘 성격이 보수적이고 옷 스타일도 여기 스타일은 아니라 이 나라 여자애들 취향이 아니란건 알지만.. 그 뒤로 상처 받고 아시안 만났던 애는 걸러야겠다 생각했다. 근데 지금 만나고 좋아하는 애가 나 만나기 전에 가볍게 두달정도 중국인 여자애를 만났대. 자기보다 한 8-9살 많은 사람이었고 어차피 그 사람이 중국으로 곧 돌아갈 시점에 알게 된 거라 사귀는 것도 아녔대. 그리고 아무리 봐도 얘가 옐로피버는 아냐. 그 단어가 뭔지도 모르는 애야. 근데 갤러리에 그 사람이 만들어준 음식, 듀오링고에 있던 중국어, 시간앱에 있던 베이징 시간, 차에 있던 립밤과 콘돔을 보니까 아 만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내가 너무 오버띵킹하는 걸까. 과거니까 묻어두려고하는데 뭐가 하나씩 보일 때마다 내가 너무 moody 해지는 것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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