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외상은 없다. 그래도 어지러움 증세가 있다. 머리쪽 부위에 맞았으니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일단 엔트리에서는 뺐다. 머리쪽은 위험성이 있지 않나. 상태를 신중히 보려고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NC는 서호철 대신 김수윤을 등록했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 도중에 발생한 어쩔 수 없는 부상"이라고 위안을 삼았지만, 마음이 불편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강 감독은 "감독의 기도가 부족해서 우리 선수들이 자꾸 다치나 보다"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이틀 사이에 두명이나 빠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다친 부위가 둘 다 머리라 근심이 더욱 크다. 후유증 없이 건강한 복귀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https://naver.me/Fkd3Bs4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