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편집자는 편식없이 두루두루 잘 읽어야 좋겠지..?

최근에 웹소설 pd 준비하는데 취업 후기나 실제 얘기 들어보면 취미는 취미로 남겨두는 게 좋다고.. 별로 안읽고 싶은 것들도 읽고 후기남기고 편집해야하니까 생각보다 힘들다는 얘기가 많아서 고민이야..ㅠㅠ 나는 bl이 주력이긴한데 판타지 무협 위주인 출판사에서도 면접보구 하다보니까 전체 장르를 넘나들어야하면 힘들 거 같긴하더라구 ㅠㅠ  

게다가 나는 bl 중에서도 키워드 편식 심한데 글쓰는 거 좋아하고 웹소설 읽는 거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이걸 업으로 쭉 가지고 가기는 힘들겠지..?? 넘 단순하게 생각했나바 😭😭

[쏘니1]

편식 심하면 스트레스받아서 못해ㅋㅋㅋ

[글쓴쏘니]

그치?? 웹소설 읽는 거 자체를
좋아해야하는 거 같아 ㅠㅠ 난 나좋은
것만 읽으니까,, 하하

[쏘니1]

아예 취미가 없어서 그걸 일로 받아들일수 있거나 글자체를 안가리고 좋아하거나! 글읽을 때 감정적 호불호가 명확하면 정신병 올듯

[쏘니2]

나는 벨만 읽다 편집자 입사했는데 오히려 로맨스 로판 쪽까지 장르 확장함 근데 꾸금만 사서 읽었어서 꾸금 아닌 거 읽을 땐 이건 일이다 일이다 하면서 읽어 근데 관심도 없던 현판 쪽으로 갔으면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금방 퇴사했을 듯 ㅜㅜ

[글쓴쏘니]

그치..?? 로맨스나 로판까지는 뭐 오케이 인데 판소는 진짜 안될듯
고마워!!
근데 출판쪽은 역시 박봉으로 시작할 수 밖에 없지..? ㅠㅠ

[쏘니2]

웅 진짜 박봉이야... 난 내 일 너무 재밌는데 돈만 좀 어케 해줬으면 좋겠어... 나 대형부터 소형까지 면접 곳곳 봤었는데 연봉은 다 비슷비슷하게 부르더라 ㅎㅎ

[글쓴쏘니]

대형도 비슷하구나 ㅠㅠ 그래도 일이 재밌다니 다행이다! 보통 교정 교열하고 새로운 작품 기획하거나 편집하는 위주맞아?

[쏘니2]

응응 근데 요즘은 편집팀 따로, 기획팀 나눠진 곳도 있다더라

[글쓴쏘니]

2에게
오 그렇구나,, 체계가 나뉘면 더 좋긴하겠다
실무자 쏘야 답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