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따위가 주는 애정과 내가 주는 애정의 크기가 다르다는걸 실감해서 마음이 아팠던 내가 불쌍해 너 사라지기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가까워졌다며 같이 놀다 잠든 네 모습 보고 안심하던 내 시간이 아까워 그 사람만 쏙 데리고 사라져버린 네가 원망스러워 말이라도 해주지 그 사람이랑 시간 맞춰서 같이 사라질 시간은 있고 우리한테 작별인사 한 번 해줄 시간도 의지도 없었어?? 뭐가 싫으면 싫다 힘들면 힘들다 표현이 어려웠으면 잘 있으라는 말이라도 해주지 2주간 기다렸는데 결국은 우리 추억은 너한테 손짓 한 번으로 지울 수 있는 아무 것도 아닌 거였던 거네 너한테 연애 감정은 없었는데 너 여기 들어올 것 같아서 이 악물고 눈 딱 감고 쓰는 거야. 너랑 나 우리 그 날 어떤 사람인지 숨겨왔던 이야기도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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