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푸념 겸 오랜만에 쓰는 글 지난 5년이란 시간동안 너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어 책 구절에 이런 말이 있더라 닮고 싶은 사람을 곁에 둔다고 너를 사랑이란 감정 아닌 닮고싶고 소유하고 싶은 감정이 들어 너를 곁에두고 싶어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일이 있고 어느새 지금 2년이란 시간 가까이 지나갔네 그 시간동안 난 무심코 한 행동인데 너와 똑같이 생각하고 비슷하게 행동하는 날 발견했어 나의 모든 행동과 사고방식엔 너의 영향이 남아있어 지금은 널 보고싶지 않아 어느순간 너의 단점들이 더 크게 와닿아 보이고 나에겐 늘 무신경하고 필요할 때만 연락하던 널 보면 그렇게 비참한 순간이 없더라 역시 친구관계에선 여기까지가 맞는데 여기서 더 바랬던건 나의 욕심이였던 거지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널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우린 그저그런 친구사이였을 거야 딱히 친하지도 않은 그냥 그런 사이 그래도 너가 있기에 외롭지 않았던건 사실이였어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 그건 고마웠다 우리 친구관계도 여기까지인 것 같네 어차피 이젠 공적인 자리가 아닌 이상 딱히 볼일도 없을테니 만나면 적당히 인사만 하고 안부도 묻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딱 그정도 사이로 지내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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