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가 남친 있다고 하면 마음 접어?

알게 된지, 좋아한지 2~3개월 됐는데 최근에 사적으로 대화할 시간이 좀 있어서 얘기하다보니 반년 정도 된 남친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 

헤테로구나..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구나.. 접어야겠다.. 했는데 접어지지가 않네ㅠㅠ

[우동1]

난 바로 접어

[글쓴우동]

나도 바로 접혔으면 좋겠다

[우동2]

나도 바로접어 걍 맘 팍식ㅋㅋ

[글쓴우동]

분명 남친 얘기 들었을 땐 팍 식은 것 같았거든. 근데 좀 지나니까 다시 살아나

[우동3]

나도 알게되니까 접히더라

[글쓴우동]

부럽다...ㅠㅠ

[우동4]

난 임자 있으면 바로 접을 것 같아
그게 마음대로 안되겠지만

[글쓴우동]

맞아 머리론 알겠는데 맘대로 안되더라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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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부럽다...

[우동6]

난 안접어지더라.. 근데 어떻게 할순 없으니깐 그냥 잘해주기만하고 딱히 뭘 해볼생각은 없었어. 헤태로니깐 남자친구랑 결혼하겠지라는 생각은 베이스로 깔고 내가 좋아할정도로 좋은사람이니깐 후회없이 잘 대해주는 정도

[글쓴우동]

아마 나도 이런 루트를 타지 않을까 싶어ㅎㅎ

[우동7]

심장이 덜컹하고 떨어져서 다시 정신차리고 심장 주워서 넣을 듯..

[우동7]

그냥 물 흐르둣 달관하면서 감정을 다스리다가 천천히 접어갈 것 같아

[글쓴우동]

으아ㅜ 처음 들었을 때 딱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