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FIYC3yBZ 삼성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둘은 격의 없는 사제지간"이라며 "어제 장면도 확인 결과 큰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내막은 이랬다. 정 코치와 문용익은 투구 결과를 두고 커피 내기를 한다. 문용익이 호투를 펼치면 정 코치가 커피를 사고 볼넷을 내주거나 실점하면 반대로 문용익이 정 코치에게 커피를 사는 식이었다. 이날 경기에선 판정이 다소 애매했다.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건 맞으나 선두 타자 이우성에게 볼넷을 내준 것. 삼성 관계자는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문용익을 데려가는 과정에서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장면이 찍힌 것 같다"며 "정현욱 코치는 문용익에게 커피를 사야 한다고 했고 문용익은 반발했다"고 설명했다. 새삼 화제가 된 과거 장면도 자세히 보면 발끈하는 정현욱 코치를 앞에 둔 문용익이 기죽지 않고 따져 묻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제 지간이긴 하지만 팬들의 생각 이상으로 둘이 매우 막연한 사이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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