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소아과 보호자 화난다

우리 소아과 병동인데 소아환자 없어서 잡과 받거든..? 근데 이번에 Cardio 환자 cpr 터져서 옆에서 씨피알 치고 있는데 자기 애기 iv site redness 생겼다고 오ㅔ 이렇게 관리하냐면서 겁나 소리지르면서 난리침 ㅋㅋ .. 다른 환자들은 씨피알 치는 거 알고 가만히 계시는데..

[익인1]

진짜 그런 보호자가 많으니까 소아과가 점점 없어지는건데ㅎ... 고생했다

[글쓴이]

감사.. 진짜 .. 넘 힘들다..^^
소아과는 수가도 문제지만 보호자도.. 매번 입원올라올때마다 이 보호자 외래에서도 난리 쳤으니 조심해라 이런것만 연락오고.. ㅋㅋ 나도 누군가의 딸인데 진짜..

[익인1]

보호자가 진짜... 그렇게 나오면 자식은 뭘 배우겠음.... 이 애기들이 커서 쓰니 같이 좋은 사람으로 클텐데.... 왜 간호사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라는 생각은 못하는지 모르겠음

[글쓴이]

그러니까 ㅋㅋㅋ... 진짜 넘넘 화나는데 소아과 컴플레인은 진짜 맘카페, 병원 홈페이지 장문 게시글 등등 진짜 컴플레인이 상상이상이라 뭐라 말도 못하고 걍 죄송합니다 밖에 말 못함.. ㅋㅋ ㅠㅠ 그래도 좋은 보호자들도 계시지만.. 상상이상도 많다....

[익인2]

나도 현타와서 소아 iv전담 6년하다가 투석실 로테신청해서 옮겼다.. 신장내과환자들 진상많다고들하나 소아과보호자 겪어본 나로서는 진짜 옮긴곳이 휠씬 나아.. 나 쌍욕도먹어보고 멱살도잡혀봄ㅜ 아가들 좋아했는데 나 이제 애기싫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