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852804 스프링 캠프 때 훈련하며 그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자꾸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던지려는 모습이었다. 이걸 고치기 위해 2군에 보냈다. 거기서는 직구를 던지게끔 유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2스트라이크 전까지는 직구만 던지라는 미션도 줬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최원호 퓨처스 감독과 박정진 퓨처스 투수 코치를 꼭 언급하고 싶다. 그들이 한 달 만에 이 미션을 완수했다. 캠프 때와는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데뷔전 17개의 중 11개가 빠른 볼이었다) 참 공교롭다. 수베로가 팀을 떠난 건 11일이다. 그전까지 8차례의 등판에서 직구 비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러나 12일 이후 3차례는 슬라이더가 절반을 넘겼다. 그냥 우연이기를 바랄 뿐이다. 서현이는 우리팀의 미래 입니다. 당신의 1승을 위해 막 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