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직종도 이렇게 신규땐 죽고싶을만큼 힘들까

그냥 출퇴근할때마다 지나가는 차에 치여 죽고싶어 

병원에 가기 싫어.. 

나만 이런게 아니라 내 동기들 선배들 다 신규때 죽고싶었다고 얘기하는데 

이건 정말로 간호업계가 잘못되어있는거 아냐..? 

타직종도 신규때는 죽고싶을만큼 힘들까?

[익인1]

음..나도ㅅㅣㄴ규때 그랬는데
태움때문은 아니고 언제cpr이 터질지 얼마나 바쁠지
바쁘고 CPR에서 사람들 다 뛰어다니는데 암것도 몰라서 도움도 안되는 내가 자존감 떨어지고 그래서 출근하기보다 죽고싶고 그랬거든
근데 친해진 레지던트도 똑같이 그랬다더라
자기가 주치읜데 cpr하고 dnr설명하고 보호자컴플거는게 무서워서 일하다가 운적도 있고 교수땜에 그만두고 싶고 그랬대
병원환경이라는게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거다보니까 부담감이라는게 간호사든 의사든 다 있는거같아
타직종도 만만치 않겠지만 신규기준으로 타직종보다 좀 더 자존감 같은게 깎이고 할듯..?

난 그거 견디다가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1년 후에 대병 IM =>종병 OS로 옮겼는데 응급상황이 거의 없다보니까 스트레스도 줄고 괜찮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