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포구가 저 수준이기 때문이야 1B: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 2017) 138G 551타석 31홈런 타격스탯: .247/359/518/877 fwar 2.3 WRC+125 1루수에는 수 많은 후보가 있었지만 최다 홈런을 기록한 테임즈를 선정했어. NC에서는 KBO를 말그대로 폭격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첫 시즌 30홈런을 때려내냈지. 물론 war 자체는 2019년이 약간 더 높으나, 30홈런이라는 상징성에 가산점이 있어. 2B: 훌리오 프랑코(텍사스 레인저스, 1991) 146G 589타석 15홈런 36도루 타격스탯: .341/408/474 fwar 5.9 WRC+146 말이 필요없다. 메이저리그 25년 동안 fwar 42, 누적 2500안타를 기록한 레전드 중에 레전드며, KBO에서도 삼성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어. 특히89~91년은 메이저리그 TOP5 안에 드는 2루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프랑코는 90, 91년 모두 fwar 5.9를 기록했는데, 90년은 밸런스 있는 활약(WRC+ 125, def 14.5)을 기록했다면, 91년의 경우 수비에서는 무너졌지만(def -4.2) 공격에서는 리그를 폭격했어. 유격수에 다음으로 소개할 선수가 있기에 91년의 프랑코를 선정했어 SS: 에디슨 러셀(시카고 컵스, 2016) 151G 598타석 21홈런 (def 19) 타격스탯: .238/321/417/738 fwar 3.6 WRC+95 월드시리즈에서 홈런친 남자 에디슨 러셀이야. 20홈런 이라는 것 이외에는 의외로 타격 성적인 평범해.(작년 김하성보다 약간 낮은 스탯). 하지만, 16 러셀의 진가는 def 19라는 미친 수비능력과 하이레버리지 .373이라는 클러치 능력에 있어. 전반적으로 22김하성에서 타격이 살짝 다운그래이드되고, 클러치와 수비 능력이 더 좋은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러셀의 존재로 인해 91프랑코를 선택할 수 있었기에, 이 팀에서 가지는 값어치는 더 높지. 3B: 호르헤 칸투(플로리다 말린스, 2008) 155경기 685타석 29홈런 타격스탯: .277/327/481/808 fwar2.6 WRC+107 한국에서는 스페인어 통역가로 유명한 칸투야. 2008년 칸투는 팀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600타석 이상 소화하며 29홈런을 때려낸 '꾸준함'이 무기야. 사실 혹사에 가까운 타석을 소화했기에 전/후반기 성적에 차이가 큰 편이며(전반기 .283 18홈런, 후반기 .269 11홈런), 적절한 관리만 있었더라면 30홈런 이상을 쳐냈을 것이야. 필딩률이 .939로 좋지 않은 편인데, 유격수 러셀의 수비로는 어느 정도 커버되는 수치이며 KBO 3루 용병(물론 두산에서는 1루수로만 뛴 걸로 기억해)중에서는 비교대상 자체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타격 성적을 기록하였기에 수비가 가지는 디메리트가 크지 않아 IF백업: 16 페레즈(WRC+90 fwar1.6), 16살라디노(WRC+96 def 4.9 fwar1.4) • 둘다 타격은 평타 수준, 멀티 포지션 및 준수한 수비 LF: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1) 117경기 312타석 16홈런 타격 스탯: .271/385/519/904 fwar2.8 WRC+143 쟁쟁한 외야 후보를 재치고 좌익수는 러프가 차지. 일단, 옵스가 0.9가 넘으며, 타석수가 다른 선수의 절반 정도 되어서 그렇지 풀 시즌을 치른다고 가정하면 (600타석 정도) 30개 이상의 홈런에 fwar 5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페이스야(물론 시즌 중에는 변수가 많기에 이런 가정은 무의미하지만, 충분히 fwar 3.0에 20홈런은 넘겼을 거야). 2021년 샌프란시스코가 깜짝 지구 1등을 할 수 있었던 요인에는 후반기 러프의 버닝을 무시할 수 없어. 수비에서 큰 결격(def 양수)이 없는 시즌이었기에 수비 구성을 생각했을 때 수비력으로도 가산점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어 CF: 후안 라가레스(뉴욕 메츠, 2014) 143경기 465타석 4홈런 (def 10.2) 타격스탯: .281/321/382/703 fwar 2.9 WRC+101 제일 많은 고민이 필요했던 포지션이야. KBO에서 맹활약한 버나디나, 데이비스의 경우 빅리그 경력이 약하고, 다른 외야수들은 사실상 중견수 불가 자원이다. KBO 용병 중에 거의 유일하게 중견수로 주로 뛰면서 def 10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기록 상으로 라가레스 밖에 없어. 여러모로 홈런 빼면 작년 김하성과 판박인 스탯이며, 팬그래프 기준으로만 봐서 fwar이 낮아 보일 뿐,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으로는 5.0이 넘어가는 맹활약을 펼친 시즌이라고 볼 수 있어 RF: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 2013) 104경기 432타석 19홈런 타격스탯: .319/391/534/925 fwar 3.9 WRC+160 외야에 쟁쟁한 후보가 많지만 13 푸이그는 고정이야. 풀타임 뛴 14 푸이그(fwar 5.5)를 이야기할 수도 있으나, 13 푸이그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했기에 뽑지 않을 수 없었어. 13푸이그도 러프식으로 계산한다면 25개의 홈런과 5 이상의 war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야. 사실 프랑코와 느낌은 다르지만, 이런 설명이 없어도 될만큼 이 당시 푸이그는 강력한 타자였다. OF백업 : 91 호세(WRC+125 20SB fwar 3.0), 99 오리어리(WRC+108 28HR fwar 3.3) • 라가레스보다 타격적으로는 우수하나 수비가 문제, 19 터크먼은 82경기만 뛰어서 아쉽게 탈락 DH: 루크 스캇(볼티모어 오리올스, 2010) 131경기 517타수 27홈런 타격스탯: 284/368/535/903 fwar 2.8 WRC+140 구 SK, 현 SSG 팬이라면 치를 떨만한 스캇이야. KBO에서의 행보는 막장에 가까웠지만, 2010 스캇은 말이 필요 없는 활약을 보여줬지. 3/4/5에 가까운 이쁜 타격 스탯에 풀시즌을 치루지 않았음에도 30개에 가까운 홈런을 때려내며, 암흑기를 보낸 2010년의 볼티모어를 버티게 해준 타자 중에 하나였어. 타선(괄호는 wrc+) 1. 프랑코(146) 2. 푸이그(160) 3. 러프(143) 4. 스캇(143) 5. 테임즈(125) 6. 칸투(108) 7. 러셀(95) 8. 베탄코트(101) 9. 라가레스(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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