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이 서른인데 이제야 ..

모쏠이고 

당연히 이성애자라 생각하고 그렇게 스스로를 여겼어 

연애를 못하는거라 생각햇는데  

주변말도 들어보고 생각해보니까 

나는 남자랑 잘될거같으면 뭔가 불편하고  

이런 말 이상할지 모르지만 죄짓는거같고 다리에 거머리가 있는 이상한 기분이 들어...._ 

 

사실 내 첫사랑은 여자였어  

고등학생때 만난 친구였는데 나는 그 친구라서 좋아한 거라 생각했었어 그 친구의성별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간 공부만 하고 일만하느라...는 핑계고 상처받기 싫어서 애써 외면했었는데 이 친구가 이제 결혼을 한다네...그래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어 

 

나 같은 익이나 혹은 고민상담 해줄 익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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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뭔데?

[글쓴우동]

커뮤니티에 가입을해서 사람들을 만나보는게 좋을까? 나진짜 전혀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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옾챗 들어가봐 처음이라고 문화들 배우면서 좋은 인연도 만들어보고싶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대부분 잘 받아줄거야
근데 가끔 이상한 사람들도 있으니까 잘 거르고 옾챗갔는데 느낌이 별로다 싶으면 나와서 다른방 ㄱㄱ

[글쓴우동]

어떻게찾아??그 방은? 어플에서 찾아?

[우동2]

혹시 그 친구랑 스킨십을 하거나 진지하게 서로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받는 건 생각해도 불편하거나 그러진 않아? 일단 위에 써져 있는 글은 내가 보기에도 남자랑 사귀는 관계가 되기엔 무리가 있을 거 같고, 여자랑은 괜찮을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 만약 그 친구랑 정신적 육체적 사랑이 가능할 것 같다면, 그 친구가 아닌 다른 여자여도 괜찮을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

[글쓴우동]

솔직히 길 다니다 예쁜 여성분 계시면 눈이가 자꾸 쳐다보게 되고...ㅠㅠ실례지만...
나는 가능할거같아 오히려 좀 편할거 같아 몸도 마음도...

[우동2]

그럼 확실히 끌리는 게 맞겠네... 나는 여자친구 만날 때 이런저런 방식으로 만나봤어 어플에서도 만나고, 지인 통해서도 소개받고, 오픈 단톡 들어가서도 (꼭 사심이 아니더라도)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해지면서 그중에서 제일 괜찮은 사람한테 대시도 해보고 대시도 받아보고 그랬어 쓰니한테 제일 부담스럽지 않은 방법으로 친구부터 만들어서 이쪽 판에 대해 알아가 봐~

[글쓴우동]

응 나도 오늘 어플깔고 사람들과 대화 좀 해봤오ㅎㅎ 고민들어줘서 정말 고마워ㅠㅠㅜ

[우동3]

나두 20대 후반에 알아서.. 난 누굴 만나기를 포기했어..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거면 몰라도...ㅎ 찾아나설 용기까진 없음ㅜㅜㅜㅜㅜ

[우동4]

포기하지말어